미야노 마모루 & 후쿠야마 쥰 아인 인터뷰
신뢰가 쌓인 수록현장
절대로 죽지 않는 신인류와 그를 쫓는 일본 정부의 전쟁을 그린 「아인」. 극장판 3부작으로 작년 11월에 제 1부, 그리고 올해 5월 6일부터 제 2부가 3주간 완전한정으로 전국 개봉된다. 주인공인 나가이 케이를 연기하는 미야노 마모루, 극장판 1부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신 캐릭터 나카노 코우를 연기하는 후쿠야마 쥰에게 인터뷰를 감행, 수록현장의 분위기나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 주인공의 인상은 2부에서 크게 변화
원작은 2012년 7월부터 「Good 애프터눈(코단샤)」에서 연재중인 사쿠라이 갸몬의 대히트 만화. 작년 6월에 극장판 3부작 제작이 발표되고, 올해 1월부터는 TV애니메이션도 방송. 극장판이 공개된 후에 TV시리즈가 방송되는 이례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는, 고교 3년생 주인공 나가이 케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국내 3번째 아인으로 판명되는 것부터 시작된다. 아인과, 아인을 쫓는 자의 공방전, 아인 연구소에서 케이를 구한 "모자"라고 불리우는 남자 사토, 케이를 숨겨준 소꿉친구 카이토... 각자의 인간상이 교차한다. 1부에서는 자신이 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망설이며 고뇌하는 케이였지만, 2부에서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운명에 과감하게 맞서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미야노는 「1부에서는 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엄청 괴로운 일들을 겪었습니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맞서나가는 2부는 작품으로서도 다른 확산을 보여줍니다. 케이가 아인이라고 제대로 받아들이고 마주하므로 보시는 분들도 깜짝 놀랄정도로 케이의 인상을 다르게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가 가진 두뇌의 회전 속도가 빨라서, 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라는 도입 부분이 됩니다. 그 곳은 연기하는 저도 확실히 의식했습니다 」 라고 이야기했다.
2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나카노 코우는 두뇌파인 케이에 비하면 육체파. 감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행동력이 뛰어난 아인이다. 연기하고 있는 후쿠야마는 「 코우의 특징은, 케이와의 대화가 대부분 반사적으로 대답한다는 것. 아마도 깊이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거겠죠 (웃음) 하지만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그 나름의 정의나 소중한 것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말로서 설명할 수 없을 뿐이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케이에 비해, 효율적인 부분을 도외시하는 코우. 케이와는 사상이 반대에 위치한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릴이 있는 현장. 실력파 인기성우의 기술이 집결
이 작품은 영상에 소리를 맞추는 아프레코가 아니라, 먼저 성우의 대사를 수록하고, 그 후에 목소리에 맞추어 영상을 제작하는 프레스코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수록은 이미 끝났지만, 프레스코로서의 수고도 있었다.
미야노는 「 프레스코는 아직 영상이 없기때문에, 이미지와 맞춰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떤 장면은 맞춰나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야마씨와의 연기는 서로 맞추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저에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꽤 생동감이 있었고, 스릴이 있는 현장이었지만 역자로서 보람찬 순간이 많았습니다. 」 라고 되돌아보았다.
한편 후쿠야마도 「미야노의 천재적인 밸런스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도 몇 번이나 함께 연기해온 가운데 신뢰감도 있었고, 서로 거리감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신뢰를 보였다.
2부에서는 케이와 코우가 초면에 실랑이를 벌여 케이가 코우의 얼굴을 웅덩이에 누르는 긴박한 장면이 있는데, 사실 프레스코만의 "실제 연기"가 빛나고 있다.
후쿠야마는 「 액션씬은 음성을 입체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치고받아도 두 사람이 함께 녹음되지는 않습니다. 한 쪽이 수록하고, 그걸 들으며 다른 한 쪽이 맞춰가며 해나갑니다. 하지만, 케이와 코우가 공격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만큼은 함께 수록한겁니다」 라고 고백. 몇분간 계속되는 같은 씬은 중단하는 일 없이 연기를 하며, 긴박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물에 넣어버리는 장면에서는 「 죽는구나 생각할정도로 숨을 참고 있어서. 목숨을 깎아냈네요. 완성판에서는 편집되서 놀랄 정도로 짧아졌는데 말이죠 (웃음) 」 이라는 후쿠야마.
미야노도 「 어느 한 쪽이 틀리면 다시 했습니다. 그걸 생각하시는 것도 볼거리의 1가지네요 」
작품에는 오오츠카 호우츄(사토 역)을 시작으로, 호소야 요시마사 (카이토 역), 사쿠라이 타카히로(토사키 마사루 역), 히라카와 다이스케(타나카 코지 역), 코마츠 미카코 (시모무라 이즈미 역)씨가 출연하고 있다. 베테랑 성우인 오오츠카 호우츄의 연기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 호우츄씨가 마이크 앞에 쾅-하고 꽂히는 것 같은 한 마디를 하시고 난 뒤에는, 저희들은 자연과 얼굴을 마주하고 그것을 음미해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 라는 미야노.
후쿠야마는 「현장에서는 『이렇게 훌륭한 솜씨로 오시는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시는 호우츄씨도 계시고, 이상한 밸런스 감각을 가진 사쿠라이씨도 있습니다.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감정의 기복은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테크니컬한 연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얼굴로 하고 있어요. 배우들이 각자의 섹션에서 꽤나 이상한 것을 하고 있으니, 감탄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다음에 제가 마이크에 설 때는 의욕이 넘칩니다. 상대방에게도 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잖아요. 그래서, 미련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도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으으모 꼭 극장에서 체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아인』 공식 사이트
http://www.ajin.net/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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