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017. 5. 5. 17:14

 

"형제" 밖에 알 수 없는 유키오의 완고한 마음

 

 

- "형제" 로서 봤을 때, 린과 유키오의 인상은 어떠신가요?

 

오카모토 서로 " 이 녀석 대단해 " 라고 생각하는 느낌이 그야말로 " 썩어도 형제 " 같아요 (웃음) 서로 생떼를 쓸 때 만큼은 유키오도 15살로 보였어요. 역시 둘 다 10대네, 형제네,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후쿠야마 이 형제 특유의 감각은 외동이나 형으로 태어난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어요 (웃음)

 

오카모토 후쿠야마씨, 전 시리즈부터 계속 말하셨었죠!

 

후쿠야마 유키오의 완고한 마음은 형제밖에 알 수 없어요.

 

오카모토 알 수 없습니다 (웃음) 후쿠야마씨 동생이시죠?

 

후쿠야마 응, 동생. 형이 있어.

 

오카모토 저는 외동이다보니 알 수가 없어요~

 

 

- 정말 린과 유키오네요 (웃음)

 

후쿠야마 외동이나 장남은 아마 " 왜 그렇게 완고하게 집착하는거야? " 라며 유키오를 이해할  수 없겠지요.

 

오카모토 맞아요! 유키오가 집착하는 (그런) 부분은 제 안에서는 가지고 있지 않은 감각이라 제로에 가까워요 (웃음)

 

후쿠야마 유키오의 그건 차남의 사고(방식)이고, 차남의 업이기도 하지 (웃음)

 

오카모토 그건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요?

 

후쿠야마 응응. 유키오같은 경우는 이란성 쌍둥이인 점이 좀 더 어렵죠. 전혀 다른 존재인데도 동갑인 쌍둥이고, 좀 더 먼저 태어난 린쪽이 형이고 자신은 계속 지켜지는.. 상하관계로서도 제대로 하고 있고. 그 이상, 사탄의 능력을 이어받지 않았던 유키오인데도 아버지에게 신뢰를 받으며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었고 형을 지키는 입장 임명되어 성실하게 해나가기로 결의하죠.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생각을 하는 자신은 뒷전이고, 형은 계속 자유분방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혹시 유키오가 형이었다면 아무 의문도 없이, 동생인 린을 지키는 방향이었겠죠. 

 

오카모토 아! 그런거군요! 

  

후쿠야마 하지만 유키오는 동생으로 태어나버렸으니, 동생으로써 계속 도움을 받고 있는 형을 뛰어넘을지도 모른다면서 의기양양해하는 부분도 있죠.

 

오카모토 그런게 있었군요...

 

후쿠야마 하지만 역시 노력해서 얻은 자신의 능력이나 입장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서버리는 형이 있어서.. (웃음)


오카모토 하하하 (웃음)

 

후쿠야마 라이벌과는 또다른 친육이기에 확 풀어버릴 수 없는...열등감이라고 해야할까, 대단한거지.

 

오카모토 그렇군요! 저로선 알 수가 없었어요. 전혀 (웃음)


후쿠야마 먼저 태어난것만으로, 장남은 가정안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으니까 말이야.

 

오카모토 그렇게 되는건가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후쿠야마 " 분하면 형으로 태어나라 " 라고 들은적도 있었어.


오카모토 그건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웃음)

 

후쿠야마 응.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동생은 태어나고 철이 들면 우선 주입당하는거야 (웃음)

 

오카모토 그건 좀 안타깝네요. 그렇게 되면 유키오는...불쌍한데요 (웃음)


후쿠야마 좀 불쌍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에 나와서 잘해나갈 수 있는건 동생(쪽)이기도 하고.

 

오카모토 아, 형은 천진난만하게 하면서 실패할 것 같기도 하죠.

 

후쿠야마 한편으로 린같은 타입도 사회에서 필요하겠지. 돌발적이어도 좋으니, 우선 행동하는 사람이 없으면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것도 있죠. 그걸 유키오같은 타입이 힘들게 상을 차리고 " 공훈은 니가 했지만, 내가 어떻게든 해봤어 " 라고 서포트하면서 일이 진행되는거죠. 그래서, 그런 의미로 린은 너무하다니까요.


오카모토 아하하하 (웃음)


후쿠야마 린은 축구로 말하자면 에이스 스트라이커네요.


오카모토 아! 그렇네요!

 

후쿠야마 수비수에게 감사해야해 너는 (웃음)


오카모토 우리들이 있기 때문이라구 (웃음)


후쿠야마 미드필더와 수비수도 대단한거니까~

 

 


- 많은 신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인상적인 캐릭터는?

 

 

후쿠야마 물론 스님인 타츠마가 대단한 존재이지만 명타종 사람들의 배치도 엄청 훌륭했죠. 우와바미와 마무시 부녀도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비쥬얼 임팩트가 대단해요. 불교 신자가 아니라 야쿠자 일가가 아니야? 싶을 정도로 (웃음)

 

오카모토 아하하하 (웃음)

 

후쿠야마 이런 캐릭터들이 실제로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고 테라소마 마사키씨와 M.A.O쨩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원작의 매력을 더 끄집어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테라소마씨가 연기하시면서 우와바미 뿐만 아니라 자매를 포함한 호조가에 빛이 들어간 기분이 듭니다.

 

 

 

오카모토 시마 야오조씨도 대단하죠.

 

후쿠야마 (타나카) 히데유키씨죠.

 

오카모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후쿠야마 나도 (수록중에) 계속 입을 다물수가 없었어(웃음) "어떻게 이게 가능하신거지?" 싶고.

 

- 구체적으로는 어떤 부분인가요?

 

 

후쿠야마 어려운 일도 아무렇지 않게 해내신다구요. 아마 노부도 같은게 머리에 떠오를거라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사투리가 들어간 캐릭터를 연기할때는 사투리 지도가 들어갑니다. 이번에 히데유키씨가 사투리 지도가 들어간건 처음 1번째 정도였을 뿐이었는데, 그 후에 히데유키씨가 지도를 받으시는 모습은 본 적이 없어요 (웃음) 

 

오카모토 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저는 히데유키씨가 교토 출신이신걸까 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렌조, 쥬조, 킨조를 단속하는 아버지라는 점이, 목소리부터 자연스럽게 전해졌어요. 그건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후쿠야마 그러니깐, 유사(코지)씨, 키양(타니야마 키쇼), 코니땅(코니시 카츠유키)은 모두 좋은 목소리잖아요. 아버지 역의 히데유키씨 또한 좋은 목소리라니까요 (웃음)

 

오카모토 그 설득력이야말로 (웃음) 시로가 나오는 회상씬도, 히데유키씨 대단하셨죠.

 

후쿠야마 맞아 맞아. 역시 연령을 어리게 하는 건 어렵죠. 목소리를 높게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거기에 사투리로 연기해야 하는 장면. 히데유키씨는 " 에? 어째서 이런걸 당연하게 하실 수 있는거지? " 싶은 레벨로 연기해주셨어요.

 

오카모토 역시 대단하시죠. 많은 제약이 있으셨을텐데도.

 

 

후쿠야마 대사가 많으신건 아니었지만 계신것만으로도 안심하게 되는 기분이야.

 

오카모토 공간장악력이라고 해야할까요, 한 마디만 말씀하셔도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시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후쿠야마 그리고, 명태종안에서 상하관계가 설명되어 있지 않은데도 목소리 연기만으로 전해진다는게 ...

 

오카모토 중요하지요.

 

 

후쿠야마 우와바미와 야오조가 테라소마씨와 히데유키씨라서, 그리고 그 위에 좌주인 타츠마(CV 우라야마 진)가 있고. 이 라이벌이 정말 좋아요. 정말로 대단해.

 

오카모토 그리고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건 역시 토도씨(CV 야마지 카즈히로, 스와베 쥰이치). 카루라(CV 무라세 아유무)를 먹고 목소리가 바뀌는 부분이 대단했죠 (웃음)

 

후쿠야마 카루라를 먹고 목소리가 달라져 에로해졌어요 (웃음)

 

오카모토 아하하하(웃음)왠지 성적 (매력이) 흘러넘치네요 (웃음)

 

후쿠야마 응응. 나쁜 사람에서 에로한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 (웃음) 그 씬은 정말 재미있었어.

 

 

 

 

 

- 두 분이 메인의 역할로 같이 출연하신 건 청의 엑소시스트 시리즈가 처음이신걸로 아는데요. 이전 시리즈부터 약 5년이 지나, 또다시 같이 출연하게 된 지금, 서로에 대해 새삼스럽게 느낀 것이 있나요?

 

 

후쿠야마 전 시리즈를 했을 무렵엔 성우진끼리 긴밀하게 소통하는 타입이 아니어서...그렇게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었죠. 시건방진것도 었고, 후배에게 너무 말을 거는것도 좋지 않다보니 최소한 필요할때만 말을 걸어야겠다는 자세로 임했어요. 그래서 노부에 대해서도 뭔가 불평을 말했던게 아마 2번정도 밖에 없어요.

 

오카모토 불평은 아니었지만요~ (웃음) 가르쳐주셨습니다.

 

후쿠야마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우선 놔두고, 당시 제가 봤던 노부의 이미지와 지금의 노부 모습은 역시 전혀 다르네요. 5년동안 여러 작품에서 같이 출연하고, 그도 그렇고 저도 많은 타입의 역을 연기하면서 " 이런 역을 할 때는 저런 면도 있구나 " 했구요. 원래 노부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 이외의, 퍼블릭한 측면에서 인간성을 정보로 보게되는 부분이 크네요. 그렇게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것을 자신에게 정착시킬 수 있었죠. 5년전과 지금은 인상이 전혀 다르네요.

 

 

- 오카모토씨는 어떠신가요? 

 

오카모토 5년전에는 " 후쿠야마씨 = 대단하신 분 " 이라는 이미지가 먼저였습니다 (웃음) 하시는 것의 레벨이 너무 다르다고 느꼈고... 당시엔 후쿠야마씨의 허상같은 모습을 보고있었던 것 같은 가능성이 있었구요. 그리고 나서부터 많은 일들을 함께 하면서 후쿠야마씨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고... 5년전에는 후쿠야마씨의 " 어디가 대단한것인가 " 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지금은 "후쿠야마씨의 대단한 부분"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카모토 많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호흡하는 느낌"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후쿠야마씨의 목소리를 들으면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호흡이 전해진다고 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넘어선 "뭔가" 인거예요. 좀 더 근본적인. 그건 대체 뭘까? 생각할 즈음이라는 부분이 저도 이 5년간 성장한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후쿠야마 그 "호흡하는 느낌"이라는 건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테마가 되기도 합니다.

 


- 초보자 입장에서 보면 호흡하는 느낌이라는 건 뭘까?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오카모토 아 그렇네요. 꽤 어렵네요.


후쿠야마 실제로 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전하기가 어렵네요.

 

 

 

- 그렇다면 오카모토씨는 지금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오카모토 성우 본인의 호흡이 전제가 되어, 우선 그걸 무너뜨리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호흡하는 느낌조차 보이지 않아요. 아무래도 성우 자신이 가진 폐의 크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그건 오답이겠죠. 캐릭터의 폐를 상상하며 연기하는게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다른 방법도 많이 있다는것을 후쿠야마씨의 연기를 보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세요.


후쿠야마 뭐, 노부가 가장 성장한 부분은 다른 사람 칭찬을 더 잘하게 된거 같아요 (웃음)


오카모토 아하하하(웃음) 해냈다!


후쿠야마 칭찬해줄때마다 노부에게 500엔 입금해줘야 해요 (웃음)


오카모토 고기도 좋습니다 (웃음)

 


- 끝으로 막판을 향하고 있는 『 청의 엑소시스트 교토부정왕편 』 의 볼거리와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후쿠야마 고민도 많고, 발버둥치는 시리어스지만 마지막에는 매우 화끈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장판부터 기억하더라도 약 4년간 기다리게 해드렸다는 마음이 담긴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을 읽지 않으시거나 전작(1기)을 보지 않으신 분들도 또다른 각도에서.. 저희들은 그들의 시점에서 볼 수 없기에 조금 부러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 출발 지점에서 보더라도 즐겁게, 마지막엔 엄청 개운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라스트를 향해, 지금은 캐릭터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봐주세요 (웃음) 그러신다면 최종회가 상당히 재미있으실 거예요.

 

오카모토 작품 전체로 보면 분명 한 가지 목표가 있을텐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목표가 준비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마음에 박히는 포인트가 각자 다르실거라 생각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개운한 부분도 좋고, 어느 캐릭터들의 미래 같은 부분도 두근두근 합니다 (웃음) 「 다양한 목표를 알려주는 『청엑』 」 이죠. 마음에 여러가지 영양을 주는 라스트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7. 3. 22. 00:22

 

 

비장함없는 린이 보는 입장에서는 구원이 된다

 

 

- 전작에서 약 4년만에 새 시리즈, 청의 엑소시스트 교토부정왕편인데요. 이번에는 주인공 오쿠무라 형제, 각자 고뇌를 끌어안고 발악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카모토 괴로움의 새로운 장입니다 (웃음)

 

후쿠야마 마지막화까지 힘들것 같아요 (웃음) 다만 이번에는 연기하는 입장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건 아니고, 조절이 어렵다는 의미로 힘들다고 생각해요.

 

 

- 조절이 어렵다는 건 어떤..?

 

후쿠야마 이번에는 린도 유키오도 사건에 휩쓸린다는 면에서, 해결하는 비장의 카드는 분명 린이지만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다른 사람들이지요. 유키오는 유키오대로, 이야기가 복잡한 도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쓸모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구요 (웃음)

 

오카모토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웃음)

 

후쿠야마 샌드백 상태였지 (웃음) 하지만, 정말 이번에는 슈라가 1화에서 말한 " 엑소시스트는 혼자서 싸울 수 없어 " 라는 걸 구현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주요 캐릭터들이 다른 장소로 나눠져 세세한 씬을 전달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서, 출연자 모두가 바톤 릴레이를 이어가며 이야기의 좋은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부분이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키오가 토도와 대치하는 장면같은 경우엔 다른 씬과는 조금 다르게 바뀌다보니,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 오카모토씨는 어떠신가요? 수감된다거나, 칼이 빠지질 않는다거나, 린은 린대로 시련이 계속 되고 있는데.

 

오카모토 그렇죠. 제 안에서 정리가 어려운 건 천성적으로 밝은 린이었습니다. 저라면 좀 더 심각해졌을 부분인데도 린은 웃어 넘기는 건 아니지만, 여유 있어보이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그게 그의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 연기하면서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명랑함과 여유가 " 거물답다 "고나 할까요, 최후에는 어떻게든 될거야라는 린의 " 의지가 되는 느낌 " 으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 저번 시리즈와 이번 신 시리즈에서 " 이게 크게 다르다 " 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오카모토 저번 시리즈가 좀 더... 힘들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린은 " 분하다 " 라거나 "성장해야해 " 처럼 포지티브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전작은 네거티브한 고민이라 연기하면서도 괴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웃음)

 

후쿠야마 전작과 큰 차이가 있다면... 린은 어딘가 어긋난 부분이 있어서 주위 사람들과도 잘 지내지 못해서 그걸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었죠. 이번엔 린의 그 어긋난 느낌은 변하지 않지만, 주위 사람 모두가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하고 각자 무엇인가 비장감이 있어요. 캐릭터 각자각자의 심정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린만 비장감이 없었네요.

 

오카모토 그렇네요.

 

후쿠야마 고민을 껴안고 있어도 비장감이 없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구원이 된다고나 할까요..

 

오카모토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엄청 기쁘네요.

 

후쿠야마 린까지 고민하면 (이 이야기) 너무하잖아  (웃음)

 

오카모토 하하하하 (웃음) 다행이다.

 

후쿠야마 반대로, 전 시리즈와 바뀌지 않은건 대사로는 나타나지 않는 감정의 미묘한 부분을, 표정등 작화로 전부 보완해주시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밸런스가 엄청 좋아서, 제가 담당하는 목소리 연기에 집중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안심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네요.

 

 

 

좀 더 강한 " 음과 양 " 에  거리가 벌어져가는 형제

 

 

- 교토부정왕편은 원작에서도 인기가 많은 에피소드인데, 연기하시는 입장에서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오카모토 " 그 때 나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면서 읽었더라? " 라고, 처음 원작을 접했을 당시의 인상을 떠올려보고 있습니다. 린에 대해서는 그런 감성을 간직한채 연기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그렇게 되돌아보며 연기해 봐도, 역시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표현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후쿠야마 응응, 그렇지.

 

오카모토 원작을 읽고 품었던 감정을 어떻게 목소리를 얹어내야 봐주시는 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라는 건 디렉션인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린은 기개를 가지고 부정왕과 대결한다던가, 여긴 여유가 아니네 라던가, 그런 밸런스네요.

 

 

 

 

- 유키오에 대해서도, 원작을 읽었을 때와 차이가 있으셨나요?

 

후쿠야마 " 엄청 쫄았네, 이 녀석 "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오카모토 하하하하 (웃음)

 

후쿠야마 생각한 이상으로 하아 하아 거리고 있었죠 (웃음) 토도와 대치하고 있을 때 유키오의 호흡이나 천천히 이어지는 대사를 통해 느낀 건,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유키오는 토도에게 삼켜져있어서, 자신을 유지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항하는 부분은 좀 더 저항하고, 휩쓸리는 부분은 헤매는 모습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오더도 있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억제하려고 하지만,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유키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세게 나오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약 5년전 이 씬을 원작으로 읽었을 때 느꼈을 때와 큰 차이일까요. 하지만 이 쪽이, 당시 제가 느꼈던 인상보다 어울린다는 기분이 드네요.

 

 

- 이렇게 각자 조금씩 변형(데포르메)되는 린과 유키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시나요?

 

오카모토 " 음과 양 "이라고나 할까요. 유키오가 엄청 어두워요 (웃음)

 

후쿠야마 원래 나이차가 있는것처럼 보였던 형제인데, 린은 좀 더 아이스러워지고 유키오는 좀 더 아저씨스러워졌어요 (웃음)

 

 

- 유키오는 15살로는 안 보이네요.

 

후쿠야마 완전 30대 전후예요 (웃음)

 

오카모토 저보다 연상으로 보여요 (웃음)

 

 

- 15살처럼 보이기 위해 연구한 것이 있으신가요?

 

후쿠야마 저번 시리즈는 " 그릇 " 으로는 10대로 들릴 수 있도록 하고 싶었지만, 10대로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연기했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나서, 저도 그만큼 연령을 쌓아가고 있기에, 전과 같이 연기한다면 아마 어른으로밖에 들리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번과는 반대로, 그릇은 어른처럼 들리지만 " 유키오는 아직 미숙하다구 " 라는 부분을 표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 유키오는 15살이었지? " 라고 들었을 때, " 아, 그러고보니 그렇네 " 라고 생각할만한 요인을 남겨둬야겠죠... 매주 고민하기도 하지만, 15살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 한편 린은, 아까 후쿠야마씨가 말씀하신것처럼 아이같은 인상이 강해졌다고 생각되는데요.

 

오카모토 엄청 밝아졌지요. 그 여유가 아까 말한 " 양 " 이라는 부분이 되고 있는 거겠죠. 하지만, 유키오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다른가요?

 

오카모토 린은 다른 사람을 대하면서 스트레이트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유키오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다는 감각이 제 안에서는 있습니다. (유키오에 대해서) 형으로 있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유키오 편이 어른처럼 보이고 있어.... 린은 유키오가 멋지게 보여서 린처럼 말하자면 " 나도 멋져지고 싶다아 " 라는 열등감이 있는듯한 이미지. 이번에는 특히 그렇게 느껴서, 유키오와 조금 거리가 벌어진듯한 새로운 장이라는 인상입니다.

 

후쿠야마 두 사람의 부부만담 같은 주고받기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혀 없네요.

 

오카모토 없네요. 저번에는 분명히 있었는데 말이죠.

 

 

 

(下편에 계속)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7. 12. 01:46





★암살교실 2기 마지막화 직전 인터뷰 _ 스포일러 주의





- 드디어 애니메이션도 클라이맥스. 우선 지금의 심경을 알려주세요.


후쿠야마 사실 제 1기가 시작했을때는, 제 2기까지의 전개를 이미 알고 있던 건 아니었는데 마지막까지 이 이야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오카모토 지금은 졸업이 가까워진다는 감정이네요. 쓸쓸합니다.


후치가미 오래 해왔던 작품인만큼 저희들도 매우 쓸쓸합니다. 캐스트간의 거리도 회를 거듭할수록 줄어들었고, 수록이 끝나고 모두들 돌아가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그게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해야할까요...


후쿠야마 정말로 교실같았죠. 간식으로 단 것이 있으면 모두들 몰려가기도 하구요 (웃음)


후치가미 맞아요! (웃음) 저는 지금까지 여자들뿐인 현장이 많았는데, 암살교실은 남녀 반반인데다 성우진의 연령대도 폭넓다보니 신선해서 즐거웠습니다. 수록이 끝난 뒤에 손씨름을 하는 분들은 처음 봤어요.




- 손씨름이요?


오카모토 마주보고 선 상태에서 손만으로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면 승리하는 놀이인데요. 원래 저와 오오사카 (료타)군이 푹 빠져서, 그게 학생의 감각으로 전해졌어요 (웃음)


후치가미 완전히 교실의 풍경. 하지만 오카모토군, 정말 강해요...


오카모토 아니요, 결국 최강은 오오사카군이었지만요. 그게 아마 할로윈때였을거예요.


후쿠야마 맞아! 할로윈때는 현장에 가면이 있어서 그걸 쓰고 수록하니 "앞이 잘 안보이는데요! " 라고 외치기도 했었죠 (웃음) 이러니저러니 작품과 만난지도 1년 이상 되었고, 현장에서 하나가 되어 계절에 따른 행사를 하며 축하하는 기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교실이라는 일상을 그린 작품과 싱크로해서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다시 (돌아가서) 각자가 연기한 역할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요? (살생님에 대한 인상)


후쿠야마 살생님은 역시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하며 실패한 적도 많지만, 그걸 정확하게 사과하고, 최종적으로는 확실하게 학생들을 이끌어간다고 할까요.


오카모토 전부 전력투구하고 있네요. 하지만 단지 뜨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애교도 있어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매달리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같은 시선에 서기도 하니까 학생들이 봐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거겠죠. 교사로서도 훌륭한 인간...아니죠, 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후치가미 실패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나기사의 삼자면담 에피소드에서 카라스마 선생으로 변장한 살생님을 좋아해요 (웃음)


후쿠야마 그는 그걸로 통용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웃음)


후치가미 비쥬얼적으로는 전혀 다른데, 그걸로 어떻게든 해보려는 마음이 보여서 엄청 안정되요.


후쿠야마 그와 같은 교사가 많이 있따면 일본의 미래는 밝겠죠....이 작품을 보다보면 교육 시스템이 있는것보다 그걸 전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뭐, 살생님의 경우에는 최악, 초인급의 능력을 써서 유료로 못하는 일을 손에 넣는 건 좀 너무하지만요 (웃음)





- 나기사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후치가미 타카오카와의 싸움을 통해 성장한 모습이 그려진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의지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쿠라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면서 "어떻게 가르쳐주면 좋을까" 라고 자문자답하면서 성장하는 부분을 보고, 의지할 수 있는 오빠라는 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원작을 읽을때부터 " (여기에서만 할 수 있는) 공부를 몰래 알려줄게 " 라는 단어에 두근거렸거든요 (웃음) 애니메이션에서 그 장면을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후쿠야마 그는 내츄럴하니까요 (웃음)


오카모토 카르마도 주로 여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그를 괴롭히곤 하니까요 (웃음) 그래도 싫어하는 기색없이 받아주는 부분도 그의 매력중 하나겠죠.


후쿠야마 역시 멋있고, 그의 성장에 대해서는 암살교실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중하게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와도 마주할 수 있었고, 사쿠라와의 에피소드도 " 그가 교사를 목표로 한다 "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서 계기가 되었죠. 나기사의 진로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무거운 이야기는 아닐거라 예상했었는데, 끝나고보니 꽤 중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선생님의 자질은 있지만, 되고나서 힘들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마음이 끌려서 마음이 끌려서 (웃음)


오카모토 남자들만 있는 학교에 가면 어떨지 생각도 해봤는데, 학생들의 금단의 문을 열것 같아서 그건 그거대로 위험해요! (웃음)







- 천성의 매력이 넘치는 나기사에 반해, 카르마는 모두 계산적이라는 이미지네요.


오카모토 그는 책사니까요! 하지만, 여유넘치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고, 지금은 그림자에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프를 잘 휘두르기도 하지만, 아마 그것도 집에서 엄청 연습하지 않았을까요 (웃음)


후치가미 그렇게 생각하니까 귀여워.


오카모토 아니 정말로요! 언덕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한다거나, 보고있다는 걸 안 상태에서 연습했을 거예요 (웃음) 중2병이라는 것도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다운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후쿠야마 이름 그대로, 나쁜 짓을 많이 했죠 (웃음) 처음에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절대로 좋아할 수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절차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관철하는 "그의 본질" 은 남자들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겠죠. 허물면 허물수록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타입이라고 느꼈습니다.


후치가미 살생님을 죽일지 말지 정하기 위해 나기사와 격돌하는 씬에서, 실제 성격을 본 기분입니다. " 아아, 마음속에서는 나기사가 무서웠던 거구나~" 라고 알게 되어 좀 더 귀엽게 보인다고 할까요. 현실의 여성들이라면 그건 발상은 잘하지 않다보니 신선했습니다.


오카모토 제 입장에서 보자면, 여자쪽이 왠지 무서운데요 (웃음)


후쿠야마 이미지적으로는 수라의 나라! (웃음) 뭐, E반은 여자들끼리의 논쟁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림으로 그린듯한 완벽한 남자가 없으니까, 배팅하지 않는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을지 모릅니다 (웃음) 카르마는 중2병이고, 이소가이는 가난하고...


후치가미 마에하라는 경박하구요 (웃음)


후쿠야마 나기사도 " 나보다 귀여워! " 라는 걸 생각해보면 좀. 결과적으로 카라스마 선생님이 가장 인기있다는 이상형으로 정착되어 다행입니다.


오카모토 선생님 중에서는 비치 선생님도 좋은 캐릭터였죠.


후쿠야마 으응, 키스 수업만큼은 받아보고 싶어 (웃음) 역자의 세계는 경험이 있고, 꼭 한번 첫걸음을 받아보고 싶네요.





- 나기사는 카에데와 키스신도 있었는데,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었나요?


후치가미 아니요, 특별히 구상한 건 없었습니다. 모두들 보고있어서 엄청 떨렸어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오카모토 그걸 지켜보는 후쿠야마씨와 (미즈시마) 타카히로씨가 엄청 상냥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웃음)


후쿠야마 아뇨 아뇨, 저도 타카히로도 아저씨라서 지켜주고 싶은 기분이 강했어요 (웃음) 키스씬은 물론이고 인상적인 장면을 말하자면 솔직히 끝이 없는 암살교실이지만, 제 2기에 들어오면서 그늘에 가려진 캐릭터도 좋은 의미에서 개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야다 (토카)씨나 고정 출연하는 회차가 없었던 하라씨도, 제대로 개성을 보여줬다는 기분이 듭니다.


후치가미 미무라도 자연스럽게 모든 장면에서 활약했구요.


오카모토 그런 멤버들도 스포트라이트가 가서 좋았네요. 그리고 모두들 서서히 맞이하는 라스트씬. 원작이 훌륭한만큼 저희들이 푹 빠져서 솔직히, 신에게 빌고 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후쿠야마 솔직히 여기까지 와보니 말도 안되는 압박감이 느껴지지만, 최종화까지 작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성우진, 스탭 하나가 되어 1년간 해왔습니다. 저희들도 좋은 형태로 "졸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후치가미 정말 마지막은 눈물없이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함께 마지막까지 그들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6. 29. 01:10


* 질문 동일합니다


 


 

 


살생님 CV. 후쿠야마 쥰 


◆ 수학여행이나 구기대회 등, 애니메이션 속에서 다양한 학교행사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자신이 학생이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행사는 어떤것인가요?


체육대회는 응원단이라서, 밤에 하천부지에 모여 댄스연습을 했습니다. 즐거웠었죠~

다음으로는 졸업식...크흑!


◆ 암살교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친구로 삼고 싶은 학생은?


오카지마와는 사이가 좋을 것 같지만, 카르마와는 어떻게 될 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 학생시절 특기과목은 어떤 것이었나요? 그리고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체육이랑 세계사였던 것 같아요..

영어가 파멸적으로 약했습니다 (웃음)


◆ 살생님처럼 마하20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있겠군요!


◆ 최종화를 목전에 두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게 한 마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훌륭합니다! 자신의 긍지와 책임과 희망을 자신이 가진 모든것으로 구현해냈군요. 100점입니다!









시오타 나기사 CV. 후치가미 마이 


◆ 수학여행이나 구기대회 등, 애니메이션 속에서 다양한 학교행사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자신이 학생이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행사는 어떤것인가요?


저...학창시절에 기억에 남아있는 게 확 떠오르질 않아서 (쓴웃음) 그래서, 사이좋게 한 해를 보낸 나기사 일행이 정말 부러웠어요.


◆ 암살교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친구로 삼고 싶은 학생은?


나카무라 리오일까요. 소탈한 성격으로 의지가 되는 누나같은 공기감이, 함께 즐거운 기분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찌되었든 나기사와 관련이 많네요.


◆ 학생시절 특기과목은 어떤 것이었나요? 그리고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사실은 미술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여겨지는 것 같지만(!), 의외로 그림에 대한 재능은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대로, 천천히 그리게 된다면, 반드시.


◆ 살생님처럼 마하20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후쿠오카현 출신인데 긴 휴일이 아니더라도 부웅~하고 부담없이 귀성이 가능하다면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일과 일 사이 여유시간에 집으로 돌아온더거나. 마하 20의 낭비네요 (웃음)


◆ 최종화를 목전에 두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게 한 마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멀리에서 보고 있던 당신과, 이렇게 함께 걸어갈 수 있어서.. 저는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상냥하고 강한 시오타 나기사가 정말 좋아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어른이 되어주세요.









아카바네 카르마 CV. 오카모토 노부히코


◆ 수학여행이나 구기대회 등, 애니메이션 속에서 다양한 학교행사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자신이 학생이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행사는 어떤것인가요?


행사라하면 응원단입니다. 잔뜩 외쳤던 기분이 듭니다. 수학여행도 즐거웠지만, 취침시간에 하는 선생님과의 술래잡기가 즐거웠었어요.


◆ 암살교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친구로 삼고 싶은 학생은?


카르마입니다. 단순하게 보고있으니 재미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카르마에게 있어 저 자신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가 신경쓰여요.


◆ 학생시절 특기과목은 어떤 것이었나요? 그리고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수학입니다. 이유는 가장 점수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엄청 좋았떤 게 아니라 다른 과목이 평범했던지라 아주 조금 잘했을 뿐이지만요.


◆ 살생님처럼 마하20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힘을 조정해서 인간이 달리는 아슬아슬한 속도로 올림픽에 나가 기록갱신을 계속해서 

일약에 유명해지고 싶습니다.


◆ 최종화를 목전에 두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게 한 마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너는 과연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될까 !?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6. 23. 00:18

*암살교실 2기 스포일러 다수

 

 

 

 

 

 

 

추억의 시간

 

왼쪽부터 아카바네 카르마 역 오카모토 노부히코, 살생님 역 후쿠야마 쥰, 시오타 나기사역 후치가미 마이.

 

 

 

 

 

- 14화에서 카야노 카에데의 정체가 밝혀지고, 단번에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후치가미 카에데는 비쥬얼에서는 히로인이라는 감이 오는 캐릭터였지만, 생각해보면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보니, 정체를 알게 되었을때는 " 그랬던거였나! " 라고 생각하며 모든 수수께끼가 밝혀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부터 이어진 복선도 정말 세세했어요.

 

오카모토 시로의 복선이 특히 인상적으로 남아있네요. 시로가 교실에 왔을 때 나기사와 카에데가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 뒤 이야기에서 시로가 "그 재능은 경이롭군. " 이라고 말하는 씬에서 그 장면이 다시 나왔었어요. 그냥 생각해보면 나기사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카에데였다고 하는...

 

후쿠야마 속아넘어간 것이 기쁜 구성이었습니다. 점프 본지에서 이 근처의 이야기가 연재되고 있을 때, 마침 매주마다 성우진 다같이서 반응을 공유하고 있었던 시기였거든요. 카에데의 이야기도 저나 노부(오카모토씨)가 LINE에서 " 잠깐, 이번주 어떻게 된거야!?" 라고 네타바레(스포일러)를 하면, 원작자인 마츠이 선생님이 " 애니메이션에서 연기할 모습이 기대되네요 " 라고 말해주셨어요. 덧붙여 선생님과는 점프페스타에서 함께 섰을 때 LINE을 교환했습니다.

 

오카모토 특히 카에데 이야기는 LINE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었죠.

 

 

 

 

 

 

- 나기사와 카에데의 키스씬도 있었죠.

 

후치가미 키스의 횟수는 음향감독님께서 " 지금까지 몇 번 했습니다, 지금은 몇 번째입니다 " 라고 세세하게 지정해주셔서 거기에 충실하게 대응하려는, 카에데역의 스자키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쿠야마 애니메이션 업계는, 절대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쪽이 키스씬도 많은 편입니다. 키스를 받는 측면에서 좀 더 잘 아니까요.  "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물어봐도 괜찮아 " 라고 전에도 스자키에게 말했었는데, 물어보지 않았네요 (웃음)

 

오카모토 그건 묻지 않겠죠 (웃음)

 

후치가미 나기사로서는, 그 사이 다가온 모놀로그를 떠올리며 달~콤한 느낌으로 한거라 그 부분도 좀 더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오카모토 나기사의 멋진 모습이 보이는 씬이었어요!

 

 

 

 

 

 

- 살생님의 과거도 밝혀졌지요. 후쿠야마씨는 살생님을 연기하는 입장에서, 사전에 과거나 설정을 알고 계셨나요?

 

후쿠야마 아니요, 점프 연재분을 읽고 처음으로 알게 되는 식이었습니다. 스탭 여러분들께서 " 연기하시는 입장에서 알고 있는 쪽이 낫다면 알려드릴 수 있는 범위내에서 알려드릴게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 필요없습니다 " 라고 말했었어요. 단지, 이전의 정보로 원래 인간이었다는것만은 들었습니다.

 

오카모토 저도 점프를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한 명의 독자로서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우선 읽었다보니, 살생님에게 이런 과거가!? 그저 충격이었습니다.

 

후치가미 지금까지 띄엄띄엄 나왔던 발언이나 모습들을 보면서,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닐것이고, 뭔가 있을거라는 에상은 했었지요. 그저, 그렇게까지 시리어스한 전개가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던지라 " 암살교실 " 의 새로운 일면을 본 기분이었어요.

 

오카모토 성격도 지금이랑은 완전 다르구요. 에로하고 거유를 좋아하는 설정은 전혀 틈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도 제대로 이유가 그려져있었죠. 마츠이 선생님은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계신다고 느꼈고, 혹시 그 설정은 후쿠야마씨를 고려해 만들어낸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후쿠야마 음, 저는 거유를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거유인 사람과 만나본적이 없으니까요!

 

오카모토 설마했던 경험 부족 !? (웃음)

 

 

 

 

 

 

- 거유에서 이야기를 되돌려보죠. (웃음) 이 씬의 수록은 어떠셨나요?

 

후쿠야마 출연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고, 시로의 정체도 알게 되고, 야나기사와나 아구리도 등장해서 새로운 방송을 하고 있는 감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도노 미츠아키씨가 야니가사와를 맡아주셨다는 것은 밸런스적으로 매우 쉽게 느껴졌습니다. 드라마로서 좀 더 분위기가 불타오르는 전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치가미 성인 팀이라는 느낌이었죠.

 

오카모토 저는 출연이 없었던지라, 온에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3월에 원작 연재가 종료되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최종화까지 그리기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오카모토 마지막까지 방송한다는 것은 E반도 졸업한다는 것이지만, 졸업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졸업까지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후치가미 끝나버렸다는 슬픔은 있지만, 아름다운 형태로 끝나게 되었다는 건 기쁘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모두와 달려나가는 기쁨도 만끽하고 있습니다. 매회마다 볼 만한 부분이 잔뜩 있기 때문에 그걸 연기한다는 압박감을 끌어안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수록 힘내겠습니다!

 

후쿠야마 저를 포함해서 봐주신 여러분들께서도 " 암살교실 " 로부터 졸업한다는 점에서 로망을 느꼈습니다. 원작의 최종화를 읽으신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각자 좋은 애니메이션의 최종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결석하지 않고 봐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4. 3. 01:29

20160327 AJ2016 레포트

 

 

얼마전, 월간 소년 점프에서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고 4월 4일 발매하는 코믹스 최신 19권으로 시리즈 누계 판매수 2200만부를 돌파한 『 암살교실 』 (원작 : 마츠이 류세이). 현재 후지TV에서 TV애니메이션 제 2기 호평방송중, 실사영화도 대히트! 상영중인 인기작품입니다.

 

그리고 3월 27일(일) AnimeJapan 2016 에이벡스 픽쳐스 부스에서 TV애니메이션 암살교실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개최되었습니다! 당일은 살생님 역의 후쿠야마 쥰씨, 시부야 나기사 역의 후치가미 마이씨, 카야노 카에데 역의 스자키 아야씨, 그리고 아카바네 카르마역의 오카모토 노부히코씨 4명의 호화 성우진이 등장! 현장에서는 커다란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당일의 모습을 기록한 공식 레포트가 도착해 여기에 공개합니다♪

 

 

 

 

 

 

토크 코너에서는 「지금까지의 암살교실」 이라는 제목으로 1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제 1쿨에 대해 각자 인상에 남아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했습니다. 후치가미씨는 제 9화에서 그려진 나기사의 어머니 히로미와의 에피소드를 돌아보며, 어머니를 지키는 것과 어머니로부터 졸업하는 모습을 그려 중성적인 이미지였던 나기사가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점 남성적으로 멋있어지는 변화를 느꼈고, 앞으로 나기사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기대된다는 감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스자키씨는 카에데가 활약하는 제 2화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카에데가 주체가 되었던 암살계획으로, 남다른 푸딩에 대한 사랑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연기했습니다라고 코멘트.

 

오카모토씨는 제 11화, 12화의 아사노 가쿠슈와의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살생님께 배우며 크게 성장한것에 대해 [ 상대의 반응을 분석하고 인간을 관찰하며 자신의 양식으로 삼고있다]. 멋지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캐릭터의 매력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후쿠야마씨는, 제 12화에서 그려진 이사장과의 대결 에피소드를 선택. 하야미 쇼씨가 연기하는 이사장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커서, 어떻게 마무리해야 설득력이 늘어날것인지가 우선 첫번째 과제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대본과 영상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는 이 에피소드는 이번주 방송인 제 13화에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 후 「동경하는 살생님의 촉수」라는 게임 코너. 상자안에 숨겨진 아이템을 두 손으로 만지고 그 촉감만으로 아이템을 맞추는 게임 도전. 후치가미씨는 귀여운 아기인형, 오카모토씨는 유부 튀김, 스자키씨는 곤약, 그리고 후쿠야마씨는 살생님답게 삶은 문어. 상자안의 아이템을 조심조심하며 만지거나, 촉감에 놀라거나, 비명을 지를때마다 회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대폭소의 게임코너가 끝난뒤에는 처음 공개하는 최신 PV 상영. 충격적인 장면과 카에데의 인상적인 대사로 시작하는 이 PV에서는, 살생님의 과거와 탄생비화, 새로운 인물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2쿨의 볼만한 부분이 응축되어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는 박력있는 영상이 계속 공개되었습니다.

 


●TV애니메이션「암살교실」제 2기 스페셜 PV 제 2탄

 

(2016년 4월 기준 : 암살교실 애니메이션 스포가 있습니다 영상 재생 주의)

 

 

 

 

이벤트는 벌써 끝나는 시간에. 마지막으로 회장에 모여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이후 전개를 포함한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후쿠야마씨는 1화가 끝날떄마다 울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흘러넘친다고 말한 다음, [앞으로 어떻게 E반이 졸업을 향해서 나아갈지, 살생님이 어떻게 될지,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지켜봐주세요 ] 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TV애니메이션 암살교실은 매주 목요일밤 후지TV, 칸사이TV, 토카이TV에서 방송중. 그 외에도 BS후지, 애니맥스에서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는 드디어 제 2쿨에 돌입. 앞으로 그려지는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에 주목해주시고, 이어지는 TV애니메이션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또 TV시리즈를 놓치신 분은 Blue-ray&DVD 제 1권이 호평발매중. 4월 29일에는 제 2권이 발매됩니다. 초회특전으로 7월 10일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 [ 졸업의 시간 ] 우선추첨신청권과 캐릭터디자인 모리타 카즈아키의 새 일러스트 슬리브 케이스등 초호화 특전으로 가득합니다.

 

원문 http://www.animate.tv/news/details.php?id=1459329965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