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마 쥰 「떠드는것은 저에게 있어 나르시시즘」
――성우활동 20주년에 탄생한 " 말많은 히어로 "
2017년 3월 13일 11시 55분 - 라이브도어 뉴스 특집 -
후쿠야마 쥰은, 어쨌든 계속 떠든다. 45분 정도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은 2만자에 가까웠다. 거친 파도처럼 떠드는 그의 표정은 항상 진지하다. 취재 도중 작은 지진이 일어났지만, 전혀 무반응. 안색하나 바뀌지 않고, 기관총처럼 계속 떠든다. 「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떠드는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어서 수다를 떨고 있는거죠」 라고 단언하는 후쿠야마지만, 그렇기에 그의 말투에서는 사람을 질리게 하지 않는 신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 말많은 히어로 " 의 롱 인터뷰를 전한다.
촬영/사이키 요시미치 취재・글/토미타 마이 제작/iD inc.
스타일링/ 큐(Yolken) 헤어메이크/오다기리 유카리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노린 대로의 반응이었다!
――1st싱글 『KEEP GOING ON!』이 2월 15일 발매되었습니다.
『KEEP GOING ON!』 부터 시작해 쇼트 콩트인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 이 들어가고, 마지막에 『램프 젠가』 라는 흐름이, 개인적으로는 엄청 재미난 밸런스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분께서 노린 대로의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뻤습니다.
――노린 대로라는 건 어떤 말인가요?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거요 (웃음) 『KEEP GOING ON!』 뒤에 갑자기 콩트가 시작되고, 「응? 뭐야 이게?」 이렇게 되는거죠.
콩트가 끝나면 촉촉한 노래로 바뀌고, 「어떻게 반응해야 좋은걸까?」 처럼요. 그리고 한번 더 들어주시면 이득이겠지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노린 대로라는 거군요 (웃음)
그렇네요. 패키지로 그 차이를 즐겨주신다면 좋겠다고 싱글벙글했어요. 스트레이트로는 가지 않는다구요 이러면서 (웃음)
들어주신 분들께서 대체적으로 그 부분을 즐겨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켓사진부터 보면, 강렬한 비쥬얼이네요.
그렇네요, 부엉이와 마주하고 찍었으니까요 (웃음) 비쥬얼의 임팩트로 부엉이와 함께 찍었던 게 역시 컸네요.
이 부엉이, 꽤 늠름한 느낌이었지만, 하나코쨩이라고 해요 (웃음)
――후쿠야마씨와 하나코쨩의 밸런스가 절묘하네요 (웃음)
정말이지...자켓의상으로 의욕이 넘치는 제 옆에서, 카메라 시선의 하나코쨩이 있었어요.
어느 쪽이 메인이냐고 물어보니, 뭐, 기본 하나코쨩이구나 했었어요 (웃음) 그런 감각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쥬얼로, 이 3곡이라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웃음)
말을 고르지 않고 하면, 모두 뿔뿔이 흩어지잖아요 (웃음) 하지만 그 뿔뿔이 흩어진것들이 별개로 하나의 어떤 것이 되어, 좋은 밸런스가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흩어진 것 같지만 흩어지지 않은, 모은 것 같지만 모아지지 않은 미묘한 라인은, 개인적으로 노리고 싶은 부분이네요.
――후쿠야마씨가 싱글을 발매하신다는 소식에, 어떤 것이 나올까? 생각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후쿠야마씨는 기발한 이미지가 있어서요 (웃음)
그렇네요 (웃음) 저 스스로 「기발한 걸 하고싶어!」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우리 성우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표현하고 있잖아요. 팝이라거나, 락이라거나.
――장르는 다양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의 개성으로, 제가 하고 싶은 테이스트를 쭉 해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 정도의 기분인거죠.
하지만 역시 주위에서는 「그녀석 또, 비틀었어」 라거나, 「평범하게 하면 좋을텐데, 평범하게 하질 않고」 같은 말을 듣기도 해서, 이번에 씨익 웃으며 해봤습니다 (웃음)
솔직히, 노래는 서투른 장르에 들어가있었다
――지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최근에는 성우가 여러가지 스타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후쿠야마씨는 음악활동에서 목표로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 개인이 노래를 내고, 아티스트로서 새로 개척해나가자!!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서요. 지금 성우의 매력은, 굳이 말하자면 「 잘 알려진건 아니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도 아니다」 라는 점에서, 그게 엄청 긍정적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정말 좋은 라인에 있어서, 우리 성우중에서도 활발하게 아티스트 활동을 하는 분도 있고, 그야말로 그 쪽에 무게를 둔 분도 있고, 버라이어티에도 뛰어나죠. 그래서 저는, 말하는 방식이 좀 안 좋을수도 있는데, 그런 환경을 위장해서, 제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이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지금 시대이기에 가능한 것이겠네요.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이게 30~40년전이었다면, 성우의 얼굴은 우선 알지 못했거든요. 애니메이션을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네」 라고 생각해도, 누가 연기하고 있는지는 몰랐죠.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여러분의 관심이 향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한편으로는, 뒤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업계에 들어왔는데, 무대에 서야해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성우도 계실듯 한데요...
그렇죠. 성우라는건 원래 더빙이나 나레이션, 흔히 말하는 "이야기꾼(語部)" 의 대역으로 기술 체계가 완성된 업게이므로, 그걸 잊지 않는게 필요하겠죠. 그래서, 고민하는 사람은 그 부분을 더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쿠야마씨의 경우는 어떠셨나요?
저, 30세까지는 개인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성우가 되었을 당시의 방침으로, 「30살까지는, 제 이름(을 정면에 내세운 활동)으로는 일절 일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사무소와 이야기했어요. 캐릭터 보이스로 이름이 나오는건 좋지만, 애니메이션 작품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서 라디오등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성우로서의 본업만을 하고 있었죠.
――그건 어째서인가요?
성우로서, 어느 정도의 발판을 스스로 쌓는 것이 저로서는 최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발판을 쌓기 전에 다른것까지 하게 되면, 그 쪽이 재밌어져서 그 쪽만 바라보게 되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다보니, 개인 명의의 앨범도 31세가 된 타이밍에 나왔었죠.
――그렇군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제가 쌓은 발판을 보면서 그걸 야유하는듯한 일을 한다거나, 아니면 이번 랩처럼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을 해내는 찬스를 주고 있는거죠... 저 자신이 즐기고, 들어주시는 분들께서도 즐거움을 제공해드릴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이렇게 말하면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진정성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던 약 4년 사이에도, 캐릭터송은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업으로서, 노래의 퍼포먼스 향상을 추구하면서 할 수 있는것이 아주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는 부분은 있네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 시작했을 무렵엔, 노래는 저에게 있어 서투른 장르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의식이 변한건가요?
앞장서서 해내겠다는 생각이 없던 음악 활동이, 많은 분들의 의지와 어드바이스의 원천, 형태가 되어, 즐겨주셨기에 더욱 좋은 방향으로 피드백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부끄러움 없이 진심으로 한다면 어떨까? 라는 흥미도 있었고.
――그게 이번 1st 싱글이란 거군요.
그렇네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노래와 쇼트 콩트」 라는 기획이었죠. 그건 이미, 제가 몇년전부터 하고 싶어 하고 싶어 말하던 방법이었죠. 그래서, 강을 건너려고 하니 배가 온거죠 (웃음)
――(웃음)
뮤직비디오까지 포함해 『KEEP GOING ON!』 에서는 한껏 멋부리는 저를 해봤고, 쇼트 콩트에서는 제가 가진 힘을 쓸데없이 쓰는걸 해보고 싶었어요 (웃음) 이번에는 이런 걸 마음껏 해봤지요... 방금 전 「진정성(원문에서는 本気度)」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진심으로 할 수 있는 소재를 준비해서 했다는 부분은 있네요.
어쨌든 떠드는, 후쿠야마 쥰의 다큐먼트 콩트
――이번 1st 싱글은, 엄청 나이가 느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멋부리는 느낌은 (흔히) 신인 시절에는 부끄러워 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정말 지금의 나이가 되었기에, 하신걸까 싶었어요.
그렇게 말해주신다면 감사하기도 하고, 기쁩니다. 우선 노래도 그렇지만, 우선 콩트를 할 수 없었겠죠. 저, 학창시절부터 콩트가 좋아서 언젠가 오리지널 작품을 해보고 싶었었어요. 그렇지만 아마도 2~3년전었다면 「아직은 좀 심하려나?」 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담력이 생긴건가요?
그렇네요. 「지금은 그 타이밍이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절대로 할 수 없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을 따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금, 마츠바라 슈씨(각본가, 방송장가)와의 만남도 있었고, 좋은 타이밍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10대때부터 음성 콩트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실현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지만요 (웃음)
――그렇게 만들어진 음성콩트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은 어떠셨나요?
아직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그 점이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 수록한지 꽤 지났다보니, 지금 들으면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좀 더 잘 흘러갔을텐데」 라던지 생각하게 되네요. 그 스피드로 한 번에 한 건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반성할 점을 살려두기 보다는, 그 때 만든 쪽이 분명 더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이런 반성할 부분을 제가 꺼내보는게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것도 나이가 든 덕분이겠죠. 30세전에 이걸 했다면, 「듣고 싶지 않아」 라고 했을거예요... 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지금은 그런 엉성함마저도 전하면서, 모두가 웃어준다면 기쁠거라고 솔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건 분명 나이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정말 이번에도 마츠바라씨의 대본은 절묘했어요. 어떻게 두 분이 만들게 되셨나요?
우선 이번 싱글용으로, 6~7개 정도의 소재를 내봤습니다. 줄거리는 마츠바라씨가 만들어주시면서, 둘이서 마시면서 소재를 냈습니다. 그 중에서 마츠바라씨가 「“말많은 히어로”라는 걸 해보고싶어」 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째서 말많은 히어로가 나온거죠?
TV애니메이션 오소마츠상(마츠바라씨가 대본을 담당, 후쿠야마씨는 이치마츠역으로 출연)으로 1년 가까이 함께 일하면서 마츠바라씨가 생각한 것이... 저는 잘 떠들고 있다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몇 번인가 마시러 갔었는데, 그 때도 계속 떠들고 있어서 「아무튼 계속 말하고 있네요」 라고.
뭐, 지금도 이렇게 계속 떠들고 있지만요 (웃음)
――(웃음)
그래서, 마츠바라씨가 말하는 와중, 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면서..처음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요. (모두가) 즐겁다면 최고겠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떠들고 싶어서 떠들고 있다는 것에서 말많은 히어로가 시작되었죠.
――어디까지 후쿠야마씨의 본심이 대본에 들어있는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츠바라씨는 그걸 다큐먼트라고 말하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조금 웃겨보려고 모진 고통을 겪고, 돌아와서는 토할 정도(의 마음)으로 후회하는 건 완전히 저 그대로입니다 (웃음) 솔직히 이야기하면, 주위에서 츳코미(태클)가 필요하지 않는것도 저네요 (웃음) 그래서 뭐, 다큐먼트라고 해도....어쩔 수 없겠네요 (웃음)
어쨌든 떠드는, 후쿠야마 쥰의 다큐먼트 콩트
――1번째 곡 『KEEP GOING ON!』에 대해 알려주세요.
HOME MADE 가족의 KURO씨가 작사를 해주셨는데요, 저와 KURO씨는 가사가 완성되기까지 전혀 접촉을 하지 못했는데요. 분명 아무것도 모르실 KURO씨가, 마치 저를 알고 계신듯한, 저 자신이 생각하던 부분과 겹치는 프레이즈가 많이 쓰여져있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알아보시고, 상상하면서 써주셨다는 걸 알 수 있는 가사여서 단어를 쓰는 방법도 포함해 엄청 직구로 좋아합니다.
――3번째 곡 『램프 젠가』는 가사가 OOPARTZ의 RYUICHI씨, 작곡이 같은 OOPARTZ의JUVENILE씨네요. 이것도 『KEEP GOING ON!』과 같은 방식으로 만드셨나요?
램프 젠가의 가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의 골격은 만들어주셨고, 세세한 부분은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RYUICHI씨와 JUVENILE씨와 저 3명이서 이야기했습니다. RYUICHI씨에게 인터뷰하는 형태로 여러가지를 전해드리면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뮤직비디오에서 댄스도 하신다구요.
했네요. 사실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거든요. 첫 단계에서 들은 「후쿠야마군은 중앙에 서서 노래해줘. 주위 여러분들이 춤을 추실거니까. 당당하게 하면 되니까」 라고 하신 걸 그대로 믿고 현장에 가보니, 「아니, 그럴리 없잖아」 였죠 (웃음)
――그렇죠 (웃음)
그래서, 우선 떠오르는대로 해보자 싶었죠. 이번에 RYUICHI씨의 팀이 춤을 추게 되어 안무영상은 사전에 보게 되었죠. 현장에서도 시야범위에 RYUICHI씨 일행의 움직임이 보이니까, 우연히 싱크로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 뭔가 안무를 맞춘것처럼 나왔어. 럭키」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웃음)
――이번 "멋있는 후쿠야마 쥰"이 테마라고 하셨는데요. 각 곡에서 멋진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KEEP GOING ON!』은 노래도 가사도 포함해서, 정면에서 부끄러움없이 해나가자는 당당함이... 타이틀 그대로, 이대로 가자는 것이 멋진 부분이네요.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 은요?
아까 말씀하신 기발한 점을 포함해 조금 이상한 걸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보니, 그걸 전력으로 하는 나 멋있어, 같은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 인가요 (웃음)
말많은 히어로는 저에게 있어서는 나르시시즘이라 (웃음) 거울을 보고 「나 멋있어」 같은건 아니지만요 (웃음) 그래서 이건, 저에게 있어 나르시시즘입니다.
――그렇군요, 그건 너무 후쿠야마씨 답네요 (웃음) 램프 젠가는 어떤가요?
텐션이 높지않거나, 기발하지 않은 부분도 역시 제 안에는 있습니다. 그걸 RYUICHI씨(작사)와 JUVENILE씨(작곡)가 끌어내주셔서, 좋은 형태로 그 분위기 그대로 저도 표현해낸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멋지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구요.
――받는 쪽에서 느끼는 멋지다는 것도, 각자 다르겠지요.
그렇지요. 멋지다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잖아요. 저, 오사카 출신이라..……「남자다움(おとこまえ)」과 「남자다움(おっとこまえ)」은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남자다움(おっとこまえ)에 더 끌리네요. 그래서, 토탈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로, 3색의 멋진 부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들었을때,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완성되고 이어서 들었을때는, 잘도 이걸 하자고 해주셨구나라고 저는 생각했지만요 (웃음) 정말로, 용케 GO하자 해주셨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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