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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2016. 11. 4. 13:55

 

 

- 『WORKING!!』 수록을 되돌아보면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정말로 처음부터 스무스한 현장이었습니다. 캐스팅도 캐릭터에 잘 매치되어 있었고, 실제로 온에가 시작되기 전에 수록이 끝날 정도로 원활하게 진행되었죠. 너무나 제작환경이 좋아서, 대부분 풀컬러인 상황에서 수록했어요. 그래서 그림에 맞춰서 타이밍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모두의 연기 자체도 엄청 남아있습니다.

 

- 역시 그림이 있는 쪽이 연기하기 쉬우신 편인가요?

 

하기 쉬운지에 대해 말하자면, 100% 하기 쉽네요. 특히 『WORKING!!』 처럼 회화로 이어지는 코미디의 경우 그림이 제대로 되어있는 건 커다란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림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록했다면, 이렇게까지 모두의 연기도 남아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 타카나시를 연기하게 되면서 히라이케 감독으로부터 어떤 지시는 있었나요?

 

타카나시는 가끔  『 구역질이 나네 』 라던가, 욕지거리를 퍼붓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씬에서는『 그 부분은 확실하게, 좀 더 해줘 』 라고 들었습니다. 『 좋은 사람을 남기려고 하지마 』 라고 (웃음) 그 즈음엔 저 스스로도 의식하고 있었던 부분이었고, 캐릭터에 대해 커다란 주문을 받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단지 타카나시가 쪼그만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와 평상시의 갭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어디까지 해야 좋을지 몰랐기 떄문에, 상의를 몇 번 했었습니다.

 

- 제 1기에서는 오노 다이스케씨, 카미야 아키라씨와 함께 엔딩 테마도 담당하셨는데요.

 

오프닝이나 엔딩 테마는 본편의 수록보다 먼저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워킹의 경우도 수록 직전에 녹음을 했었죠. 멤버도 알고있고, 캐릭터도 알고 있고, 물론 대본도 읽은뒤 녹음하지만 역시 작품이 어떻게 완성되어 나갈지를 모르는 상황이었죠. 노래 녹음자체는 엄청 스무스하고 남성 3인의 대비가 재미있는 곡이 되었지만 여러분이 어떻게 엔딩 테마를 들어주실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완성되고나니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매우 밸런스가 잡혀있는 『WORKING!!』의 세계가 되고 있어서, 엄청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 덧붙여 여성진이 노래한 오프닝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오프닝은 계속 저희가 '왕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엄청 무책임하게 했습니다. 노래 사이 추임새는 긴장할만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웃음)

 

- 그런 1기의 오프닝, 엔딩도 상당한 시간이 흘러, 이번에 타카나시의 캐릭터송이 발매되는데요.

 

마침 『WORKING!!』의 제 2기 제작발표가 4월 1일 기획에 맞추어 공개되었는데, 트레일러에서 타카나시를 연기하고 있다보니 캐릭터는 별 문제없이 쏙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송과 관련해서는 타카나시의 일상이 테마로, 누구라고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지만 아마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 이 부분은 이 사람 ] 같은 것을 알 수 있는 가사로 되어있어요. 키 자체도 타카나시로서 노래하기 쉽게 만들어주셔서, 노래해보고 엄청 즐거웠습니다. 커플링인 와그나리아의 찬가는 같은 노래를 각 캐릭터들이 부르는 것인데, 어레인지(편곡)가 전혀 다르기때문에 듣고 비교해보신다면 엄청 재미있으실 것 같아요.

 

- 캐릭터송의 들을만한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저 자신의 감상을 말하자면, 우선 패키지가 엄청 신선했어요. 타카나시는 기본적으로 별로 멋을 안 내는데 패키지에서는 무려 크롭트 팬츠를 입고있어요. 패키지에서는 거기까지 보이지 않지만 스톨을 두르고, 가디건도 팔을 걷어올리고, 크롭트 팬츠를 입고 있지요. 이런 타카나시는 엄청 신선했습니다 (웃음)

 

 

 

- 들을만한 부분이 아니고 볼만한 부분이네요 (웃음)

 

에에 (웃음) 하지만 그 정도로 사소한 즐거움이 노랫속에도 들어있기 떄문에, 그 부분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타카나시뿐만이 아니라, 타이틀과 가사 내용도 각 캐릭터에 맞춰져있고, 거기에 숨겨진 그들의 일상이라는 것을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 그렇군요. 우선은 패키지를 보는것으로.

 

뭔가 위화감을 느껴보지 않겠나? 같은 (웃음)

 

 

 

 

 

- 앞서 후쿠야마씨도 말씀하셨지만 『WORKING!!』은 10월부터 제 2기 방송도 결정되어 있습니다. 2기 제작을 처음 들었을때의 감상은 어떠셨나요?

 

1기에서는 온에어가 시작될때 모든 화수를 녹음하던중 방송시작 기념 회식을 하는 게 아니라, 종료 기념 뒷풀이를 하고 있었죠. 그런 멋진 환경속에서 저희 연기자쪽이나 스탭들 모두 『 2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  『 이 재미난 작품을 좋은 형태로 이어서 연결하고 싶어 』  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기가 정해졌을땐, 물론 단순하게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WORKING!!』 이라는 작품은 초현실적이거나, 부조리한 부분도 있지만 필살기나 초능력을 사용하는 건 없는 정말로 평범한 일상을 그리고 있는 회화극이라는 점에서 저 자신도 매우 아끼고 있는 작품이라 또다시 이런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건 저에게 있어서도 커다란 플러스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냥 일상을 재미있게 보낸다는 건 성우로서의 힘도 보여줘야 하는 부분인건가요?

 

그렇네요. 얼마나 재미있게 그려질지는 저희들의 힘이 걸려있는 거니까요. 엄청난 긴장감으로도 이어지네요.

 

- 후쿠야마씨 스스로 2기에 기대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제 1기가 13화, 1쿨밖에 없었다보니 좀 더 파헤칠 수 있는 캐릭터도 있었고, 남아있는 것들도 많이 있어요. 과연 오토오씨의 부인은 나오는것일까? 그리고 야마다의 수수께끼도. 그런 부분이 조금씩 그려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카나시 본인도 제 1기에서는 초반에만 검은 부분이 나왔다보니 그가 업다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면,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엄청 즐거워요.

 

- 그럼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워킹 『WORKING!!』 이라는 작품이 이렇게 또다시 방송하게 되었는데요. 엄청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오니 본 적이 있는 분도, 아직 본 적이 없는 분들도 쿠션을 한 팔로 옆에 두고 느긋한 텐션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30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2기 방송도 자연스럽게 『 빨리 시작하지 않으려나 』 라고 틀림없이 생각하실거구요. 그 정도로 자신에 가득찬 작품입니다. 그리고 6월부터는 캐릭터송도 차례차례 발매되오니 이쪽도 그들의 일상을 잘라서 보여드리는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은 물론, 캐릭터송을 포함해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하는 일상의 한 쪽에 있는 풍경을 그린 워킹이라는 작품이, 여러분들의 일상의 한 부분으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출처 http://news.mynavi.jp/articles/2011/07/15/working/003.html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11. 2. 00:02

 

(2011년 7월, 워킹 2기 방송 직전 인터뷰입니다. 방송정보 생략)

 

 

 

 

후쿠야마 쥰씨가 이야기하는 TV애니메이션 『WORKING!!』

 

- 7월부터 『WORKING!!』이 또다시 방송하게 되는데요. 우선 작품의 내용에 대해 알려주세요.

 

훗카이도에 있는 와그나리아라는 평범한 패밀리레스토랑이 무대인 작품으로, 그 곳에 모인 아르바이트생이나 직원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부조리한 탈진계(긍정적인 의미로 보다가 허무해지거나 김빠지는것)이거나, 좌충우돌하는 코미디가 되고 있어요.

 

- 그 중에서 후쿠야마씨가 연기하는 타카나시 소타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타네시마 포푸라라는 선배인 캐릭터에게 길가에서 스카우트 되서 알바로 일하게 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계기가 된 건 포푸라가 연상이지만, 쪼그많고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타카나시 소타는 쪼그만 것은 뭐든 좋아하는, 약간의 페티시즘을 가지고 있는 아이예요 (웃음) 그리고 주위를 잘 돌봐주고, 가사도 가능하고, 뭐든 척척 해내는 캐릭터이지만 가감없는 발언이나 앞서 말한 쪼그만 것을 좋아한다는 점으로 인해 주위에서 변태 취급을 받고 있는 매우 불우한 소년입니다.

 

- 매우 불우하다는 건, 후쿠야마씨의 시점에서는 결코 변태가 아니라는 건가요?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딱히 범죄와 관련된 걸 하는게 아니라, 그저 쪼그만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을뿐이니까요.

 

- 단순하게 기호의 문제라고 보시는건가요?

 

그렇죠. 기호의 문제지요. 그의 경우엔 작은 벌레도 좋아한다고 했고, 기호가 크기에 비례하고 있는거지요. 포푸라에 대해서도 연애감정으로는 보지 않기때문에, 범죄로 이어질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군요

 

분명히 다른 사람과 다른 곳에서 스위치가 들어가는 방아쇠는 있지만, 이 작품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과 비교해봐도, 타카나시 소타는 인간적으로 아주 제대로 된 감각은 가지고 있는 캐릭터예요.

 

 

 

- 타카나시가 아주 제대로 되었다고 말씀해주실 정도로 『WORKING!!』 이라는 작품은 특성있는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요. 후쿠야마씨가 특히 주목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역시, 이 작품의 마스코트적인 포지션인 포푸라네요. 타카나시 소타와 연애축이라고 할만한 건 전혀 없지만, 그녀가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작품에게 좋은 템포가 생긴다고 느꼈고, 그녀 자신도 이런저런 캐릭터 중에서 중간 역할을 떠맡는 부분이 있어요. 작품이 살벌한 분위기로 가지 않고, 엄청 라이트하게 완성되는 건 아마도 그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외에 주목할 캐릭터는요?

 

제 1기에서는 7화부터 등장한 야마다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녀가 나오게 되면서, 좀 더 이 작품이 카오스가 된 기분이 듭니다. 그녀의 행동으로부터 이것저것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구요.

 

- 타카나시는 야마다에게 꽤 휘둘리는 느낌이네요.

 

타카나시는 각각의 사람마다 다양한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포푸라에게는 엄청 호의를 가진 대응이고, 이나미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사토나 소마에 대해서는 남자 선배를 대하는 표정을 보여주지만, 그 중에서도 야마다에 대해선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얕보는 눈으로 보고 있어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는 야마다가 등장하면서, 타카나시의 표정에도 바리에이션이 늘었고, 작품 자체도 그녀가 문제를 일으켜줌으로써 코미디로 성립하는 부분이 많아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 후쿠야마씨가 말씀하신것처럼, 타카나시의 태도는 캐릭터에 따라 크게 바뀌는데요, 그 부분을 연기하시는 입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그 부분은 정말 재미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습니다. 이 작품은 엄청 대사량이 많지만, 엄청 템포가 좋다보니 연기하면서 힘들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어요. 스탭 여러분들이 호흡까지 꼐산해주신것처럼 그림을 만들어주셔서, 그 부분을 짐작하며 연기하면, 아무 어려움도 없이 연기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매우 좋은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해보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 타카나시의 경우에 패밀리 레스토랑만이 아니라, 그의 집도 무대가 되어 등장하네요.

 

타카나시는 아버지가 어릴때 돌아신 가정에서 누나들에게 둘러쌓여 자랐지만, 그 누나들은 아무도 가사를 할 수 없어서 결국 타카나시 자신이 하게 되었고, 거기에 여동생이 자라서, 가사등을 도와주게 되지만, 이번에는 (그 동생의) 신장이 커지게되고.... 타카나시가 쪼그만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두 누나들이 크기 때문인것도 있지만, 여동생마저 초등학생인데도 170cm 가까이 커져버린 상황이라서요 (웃음) 그런 타카나시의 배경을 보면 그저 안타까운 사람인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안타까운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 타카나시의 경우에는, 이나미 마히루와 얽히는 모습도 주목 포인트일 것 같은데요?

 

사전에 어느 정도 원작을 읽고 있었는데, 앞날까지 읽었던 것은 아니라서 설마 이런 전개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나미는 제대로 된 감성의 소유자지만 매우 안타까운 점이 있는 처치 곤란한 사람이라, 타카나시와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될지는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코 따뜻하게만 보이지는 않겠지만요 (웃음)

 

- 기본적으로 타카나시의 여성에 대한 시선은 쿨하네요.

 

아마 가정환경도 있어서, 여성에 대해 사귄다거나, 좋아한다거나 하는 감정이 안 드는걸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단지, 의식적으로는 그런 느낌이지만 무의식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