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017. 6. 19. 15:42

 

 

Oh My God!

 

얼마전에 차가 딱하고 부딪혔어요. " 올해야말로 (별 일) 없겠지! " 라고 생각했던 해프닝이 빠르게도 벌써 (웃음) 다친 곳은 없어서 우선 안심. 하지만 드라이브 레코더에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방에 설치한 레코더 녹화된 걸 확인해보니 제대로 찍히고 있길래, 좋아하고 있었는데 뒷 영상으로 전환되고나니 왜인지 그냥 흰색이었어요. 서둘러 밖으로 꺼내보니 카메라앞 유리 핀포인트에 새 배설물이 떨어져있어서...그저 하얀 영상이었어요 (웃음)

 

최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건 프라이빗의 예정을 잊어버린다는 것.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고 했던 약속한 물건을 잊어버린다거나, 개인적인 용도의 약속시간을 잃어버린다거나. 하지만 큰 문제로 이르지는 않아서 어떻게든 물가에서 저지하고 있습니다 (웃음)

 

해프닝인 인생을 걸어간다는 자각은 하고 있습니다. 계속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진 않아요. 예를 들자면 골절과는 다른 질병이 발병한 건 아니었죠. 골절이 나았는지 검사하려고 간 병원에서, 또다른 골절이 밝혀진적이 있었습니다. 왼발을 치료받던중 오른손이 왠지 아파서 결국 의사선생님께 진찰을 받아보니 " 왼발은 깨끗하게 붙었네요. 그리고 오른손 말인데요, 부러졌네요. " 라고 들었어요. 전 이렇게 생각했죠. " [선생님, 지금이야말로 "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습니다. 어느쪽을 먼저 들으시겠어요? ] 라는 말이 나올 차례라구요!! (웃음) " 제 인생에서 이 대사를 들을 찬스는 지금밖에 없었기에 " 왜 그렇게 말해주지 않아!? " 싶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웃음)

 

 

 

 

WONDERFUL

 

현장에서 후배들과 이야기하던중, 노래 얘길 하다보니 데스보이스 화제로 넘어갔어요. " 어떻게 그 창법으로 목이 무너지지 않는걸까? "하고 제가 의문을 제기했던 적이 있는데 " 그런 발성법이 있어요" 라면서 후배가 데스보이스 지도 하시는 분의 영상을 보여준적이 있어요. 그 소리를 내는 방법은, 성대를 쓰지 않고 다른 부분으로 소리를 내더라구요. 주위에 있던 성우도 전부 메커니즘을 알게 되서 대단하다고 감동받았었죠. 저도 도전해봤지만, 계속 반복했더니 왠지 비염이 되어버렸어요 (웃음)

 

멋지다고 생각하는건 드라이브하면서 보는 경치. 특히 봄에는 일이 끝나면 1~2시간 차를 몰아서 밤벚꽃을 보러 가곤 했어요. 곁눈질하지 않아도 벚꽃이 잘 보이는 포인트를 몇군데 알고 있어서, 올해도 돌아다녔어요. 아름다웠습니다.

 

저의 여행 감동포인트는...전혀 공감하기 어려우실수도 있는데, 도쿄 내에서도 갈 수 있는 곳을 일부러 멀리까지 갔다왔다구~~ 라는 자기만족입니다 (웃음) 이전 취재에서 스타벅스에 가려고 카루이자와에 갔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최근에도 우동을 먹기위해 이바라키까지 다녀왔어요. 그리고, 도쿄 내에서 살 수 있는건데도 멀리까지 가서 사온다거나. 물론 그 현에서 싸게 살 수 있지만, 고속요금이 절대적으로 비싸기도 하죠 (웃음) 아직 가보지 않은 현에도 가보고 싶어요.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나라의 요시노산에 올라간적도 있었으니까, 이번에는 북쪽도 공격해보고 싶네요. 눈이 오지 않는 계절에요.

 

 

 

 

LOVE

 

최근 들어서 이게 좋아! 라고 말할정도로 빠져있는 취미가 없네요. 드라이브밖에 없다보니 새로운 취미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찾고 있어요. 전에 하고 싶다고 말했던 보더링도 트레이닝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해 마지않는 것이라고 한다면, 강아지. 저의 강아지가 귀여운건 물론이고 길에서 만나는 강아지도 눈이 가요. 슈퍼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강아지에게도 " 집지키는중이니? 기다리는 중이니? " 라고 자연스럽게 말을 걸게 되었습니다 (웃음) 우리집 강아지는 말이죠, 제가 다치면 위로해줘요. 어깨가 골절되었을땐 누워있는 저의 부러진 어깨에 뛰어올라 얼굴을 할짝할짝 핥아줬어요. " 으으으(아파) 응응, 그렇구나. 너는 알고 있구나 " 했죠 (웃음)

 

어린 시절에는 노는 시간이나 장난감, 그리고 꿈을 소중하게 여겼어요. 자전거를 타고 술래잡기나 비밀기지를 만들기도 했죠. 어쨌든 몸을 움직였네요. 장난감을 사주시지 않았다보니, 제가 로봇을 직접 만들어본다거나 했죠. 꿈은 과학자가 되는거였어요. 과학자가 되면 거대한 로봇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엔 문집에 " 미래의 꿈 " 으로 " 평범하게 사는 것 " 이라고 쓰게 되어버렸지만요 (웃음)

 

반대로 싫어하는 건 무거운 공기와 음침한 성격입니다. 날씨와 인간관계는 시원시원한게 좋아요. 장마가 정말 싫어서, 가습기는 하나도 안 가지고 있는데 제습기는 2대나 가지고 있습니다 (웃음)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