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017. 11. 24. 00:12

TV BROS 이치마츠×칸사이반 (10/7>10/20)

「 뭐가 OK고 뭐가 아웃인지 생각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 완전히 뭐든 되니까 (웃음) 」

 

 

 

 

 

- 2기 녹음이 시작되었네요. 솔직한 감상은 어떠신가요?

 

신인시절이었다면 좋아하는 작품의 2기니까 텐션도 올랐을거라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게다가 오소마츠상이니까요. 소란스러울 것도 없이, 수록전 후지타 감독님과 마츠바라 슈씨가 인사하시는 곳에 훼방을 놓는 정도였습니다 (웃음) 도전적인 작품이고, 익숙한 팀이라 이렇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건가! 싶었죠.

 

- 2기니까 역으로 분투하는 것 없이..

 

오소마츠상은 시나리오가 완전하게 완성된 작품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는거라면 제대로 대본에 적힌 걸 말하는 것 뿐이예요. 그런 의미에서는 분투는 없고, 안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 감독님이나 마츠바라씨와 작품이나 역할에 대해 미리 상의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없었네요. 휴게실에서 " 이야~ 드디어 시작하네요~" 같은 대화를 한 정도네요 (웃음)

 

- 1화의 수록은 순조롭게 역할로 들어가셨나요?

 

1기를 할 때와 비교하면 순조롭게 들어갔네요. 맨 처음 수록할때만 해도, 어쨌든 서로 탐구하는 거였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나온 시점(부터) 승부하는 작품이라 " 이 사람은 이렇게 오는구나 " "이런 식이구나...너 그거 너무하다구!" 처럼 상대방의 연기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웃음) 각자 어떤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는지 모르던 시기에는 특히 그럴때가 많았죠. 그때에 비한다면 서로 연기도 알고 있고, 꾸미는 부분없이 역할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상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오소마츠상의 캐릭터들이니까요. 방심할 수 없어요.

 

- 캐릭터가 자유롭게 활약하는 이미지지요.

 

1기에서도 그랬지만 " 이 캐릭터는 이렇다 " 고 생각해도 예상외의 행동을 해버려요. 예를 들자면 이치마츠는 보케인것처럼 생각되지만 의외로 츳코미가 많고, 콩트풍 에피소드라면 기괴한 역할이 떨어질거라 생각하면 경찰관 같은 역을 맡기도 했죠. 실제로 오소마츠상에서 정해져있는 포지션은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2기도 자유롭게 포지션이 분담되었다고 생각하고, 출연자도 " 예상외의 연기를 보여주게 되겠지 " 같은 공포와 재미가 동시에 있어요.

 

- 1화의 감상을 들려주세요.

 

재미있었죠! 이 성우진으로 재미있는 걸 해냈다는 것보다, 그저 임팩트가 엄청났어요. 츳코미할 부분이 엄청 많아서, 어쩜 이렇게 오소마츠상스러운 에피소드일까 생각했죠. 비쥬얼만으로도 재미있다보니 저 자신이 특별하게 했던 건 아무것도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제가 아니어도 성립될 것 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치마츠라는 걸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 대본을 보시고, 꽤 버라이어티가 풍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망설임 같은건 없으셨나요?

 

1기에서 사네마츠상까지 했으니 뭐가 OK고 뭐가 아웃인지 생각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 완전히 뭐든 되니까 (웃음) 분명 시청자 분들꼐서도 받아들여주신다는 신뢰도 있고, 거기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 여섯 쌍둥이의 대화(교섭)는 어떤 느낌인가요?

 

사쿠라이씨가 연기하는 오소마츠를 주축으로, 각자 시작할 위치를 생각해간것이 1기였는데요, 그 부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소마츠를 중심으로 보케역할이 나온다거나, 거길 향해 츳코미가 들어가는 캐릭터 배치는 1화부터 느끼고 있었죠. 다같이 외치는 대사에서도 역시 제일 앞장서는 건 장남이니까요. 역시 여섯 쌍둥이의 관계성은 오소마츠가 있기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사쿠라이씨의 연기 뉘앙스가 있기에 저희들도 여기저기 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쿠라이씨에게 절대적인 신뢰가 있는거라고 볼 수 있겠군요.

 

오소마츠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고, 오소마츠가 사쿠라이씨가 아니면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여섯명에게 있어 사쿠라이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죠.

 

 

 

 

 

- 1기가 끝난뒤 후쿠야마씨는 이치마츠의 어둠을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기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해도 될까요?

 

어떻데 될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저는 블랙 산타라거나 여장한 이야미와 치비타에게 지장을 받으려고 한다던가... 다크하게 쇼킹한 대사를 말하는 게 무엇보다 즐거워서, 아무래도 기대하고 있죠. 다만 기대한다고 말해버리면 감독님과 마츠바라씨는 뒤틀려있으니까 역으로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웃음) 그 두 사람은 우리들이나 시청자 분들의 기대와 다른 예측불허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서요. 뭐가 와도 즐겁게 하자는 마음가짐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 2기가 되고, 새삼 깨닫게 되는 오소마츠상의 재미라고 한다면?

 

출연자의 파괴력이네요. 특히 데카판, 다용, 토토코같은 서브 캐릭터의 파괴력이 굉장해요. 1화를 수록할 때 모두의 연기를 들었을때도 " 우리들도 진심으로 안하면 무섭겠어 " 라고 사쿠라이씨와 얘기했을 정도예요. 그들에게 비교하면 사실 여섯 쌍둥이쪽이 부드러워서, 이 쪽이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전부 가지고 가버리게 되죠. 그 정도로 개성이 강해요. 그 부분이 새삼 재미있다고 느꼈고, 좋은 긴장감을 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 1기에서 좋아했던 게스트 에피소드에 대해 알려주세요.

 

역시 에스퍼 냥코네요. 오오카와 (토오루)씨가 연기해주셨는데, 목소리가 들어간것은 그 한 번 뿐이었따는 엄청난 호화 캐스팅이었죠. 그리고 카와시마 토쿠요시씨의 석유왕의 수상함도 일품이었습니다.

 

- 2기 방송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소마츠상의 최고 매력은 일찍이 일요일 20시부터 하는 콩트 프로그램처럼 버라이어티함이라고 생각하고 그 즐거움은 2기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즐겁게 봐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