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성숙한 쿄우야를 보고싶습니다―
2016년 2월 25일 발매예정인 PS Vita용 소프트 금색의 코르다4
키사라기 쿄우야役 후쿠야마 쥰 인터뷰
원문 http://www.gamer.ne.jp/news/201601110004/?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아프레코를 마친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마라톤을 끝낸 기분입니다. 아마 모든 캐릭터중에서 제일 대사가 많았던것 같아요. 서두르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으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쿄우야를 연기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힘들었던 부분 등 차이가 있었나요?
「금색의 코르다3」 때와 비교하면 「AnotherSky」 시리즈에서 연기한 일이나 실제로 시간이 지난 부분도 있고, 제 안에서 쿄우야를 연기할 때 여유가 생겨서 정말 즐겁게 연기했습니다. 땅에 발을 닿고 있는, 안정적으로 인간성이 성장한 부분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본작에서는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데요, 그로 인해 인상이 바뀐 점을 알려주세요
전작에서는 쿄우야의 반소매 셔츠에 파란 머리카락이 여름에 어울렸는데, 본작에서는 가을이나 겨울이라 코트로 바뀐게 인상적입니다. 계절적으로 클래식 콘서트는 겨울인편이 더 와닿기도 하고, 금색의 코르다는 겨울이 익숙한 계절이라고 느꼈습니다. 추운 겨울이다보니 주인공과 거리감이 가까워질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게 여름과의 큰 차이네요.
――「그의 짝사랑」,「주인공의 짝사랑」이라는 새로운 요소는 어떠신가요?
주인공이 짝사랑의 대상인것은 매우 기쁘지만, 다른 캐릭터를 좋아하는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상대는 서글픈 마음이었네요. (웃음) 아마미야였다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쿄우야가 그런 상황이 되고보니「 너, 정말 어쩔 수 없겠네」 라고 느낀터라 좋은 시스템이기도 하고 잔혹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신 캐릭터 선생님도 등장합니다. 그에 대한 인상을 알려주세요.
음악과는 엄한 선생님이 많아서 「되는구나」 ,「멋있어 」라는 쿄우야의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선생님이 나타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웃음) 가르쳐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랑의 라이벌이 될지도 몰라?」 같은 부분은 쿄우야와도 관련되고 있고 게임으로서 좋은 에센스가 되겠지요.
――실제로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후쿠야마씨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나요?
친해질 수 없겠죠 (웃음) 멋있는 선생님과는 친해지기 어렵죠. 재미있는 선생님이라면 친해졌겠지만요.
――후쿠야마씨의 짝사랑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눈물없이는 말할 수 없어요 (웃음) 짝사랑이라는 단계에서 차이는 건 대부분 확정이었죠. 저도 호되게 차인것도 몇 번 있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계속 누군가를 짝사랑하면서 그 마음이 열매를 맺은적은 없었네요. 4번 고백하고 4번 차인적은 있었지만요. (웃음)
――앙상블의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것도 본작의 매력입니다. 키사라기 쿄우야와 다른 캐릭터의 대화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있었나요?
그 조합으로 인해 스토리가 크게 변하는 요소는 별로 없지만 음악을 향하는 방식과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각 등의 과정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시나리오만이 아닌 게임의 오락성으로 여러분께서 앙상블 만들기를 즐기실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연기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과 관계성을 파고 들어가면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상대는 누구인가요?
「AnotherSky feat.아마네 학원」을 할 때 묘가(레이지)가 너무 재밌어서요 (웃음) 이번 작품에서도 묘가와 관련된 부분이 묘하게 재이있었습니다. 완전히 츳코미와 보케라 언제부턴가 묘가는 절대적인 능력자에서 정말 재밌는 사람으로 바뀌어서.. 그 부분을 좀 더 파고 들어가고 싶네요. 쿄우야, 묘가, 아마미야, 호즈미라는 쿄우야 이외엔 보케밖에 없는 조합을요.
――연애요소가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그것도 재미있겠네요.
단지..그걸 실제로 하면 계속 제가 츳코미하느라 지칠 것 같지만요 (웃음)
――무대(배경)가 여름에서 가을겨울이 되었는데요, 후쿠야마씨의 가을이나 겨울 이벤트에 대한 인상이나 추억이 있다면?
가을이라고 하면 체육제는 좋아했지만 문화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명감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거든요. 고등학교때도 「밴드를 결성하자」 라는 말을 듣고 베이스를 했었지만 1주만에 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것보다 체육제같은 곳에서 「경기에 나가 1등하면 된다」, 「응원하면 돼」같은 단순한 걸 정말 좋아해요. 겨울은 크리스마스라던지 세상살이가 힘들어지고, 오히려 12월 31일이 좋네요.
――아마미야 시즈역의 미야노 마모루씨도 「신정에는 푹 쉬는게 좋아」 라고 말했었네요.
역시 그렇네요(웃음) 푹 쉬거나, 아니면 남자 친구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들으러 가거나 감주를 마시러 간다던지, 이성이 없는편이 마음 편하네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금색의 코르다4」 가 발매되어 그 세계가 더 넓게 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들 각자 깊이를 더해나가고, 균형잡힌 스토리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같은 계절에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볼만한 부분과 할만한 부분이 정말 많으니까요. 기존에 플레이하셨던 분도, 지금부터 플레이하시는 분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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