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만의 오리지널 CD, 「KEEP GOING ON!」 계속 나아간다는 의미의 신곡에, 지금까지 없었던 표정과 노랫소리를 녹음한 후쿠야마 쥰. 항상 전진해온 남자의 최전선이, 여기에 있다.
- 타이틀곡은 스트레이트하게 멋있는 신곡이라 놀랐어요.
칭찬의 말씀 순순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웃음) 이번 테마는 지금까지 서툴렀던 " 멋있는 후쿠야마 쥰 " 을 정면으로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JUVENILE씨의 질주감 넘치는 악곡도 본선의 멋진 부분이죠. HOME MADE가족의 KURO씨에게 랩을 직접 지도받기도 했고, 최고의 (제작진) 포진으로 도전했습니다. 본방전까지 리허설을 몇 번이나 해보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간것도 신선했어요. 포지티브한 부분밖에 없을정도로, 지금까지 가장 즐거운 레코딩이었습니다!
- 야심작이군요. 그럼위에서 물어보는 것 같은 감상이라 죄송하지만..노래도 많이 늘으셨겠군요?
늘었어요~ (웃음) 여기 폰트 크게 해주세요 (웃음) 원래 성우가 되었을 때, 노래방 이외의 장소에서 노래한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서툰 상태로 넘어가면 응석부리기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건 싫어해서 공부했습니다. 예전부터 노래를 들어주신 분이라면 " 능숙해졌네 " 라고 생각하신다거나, 처음 들으신 분이라면 "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런것도 아니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웃음) 그 뒤로 순수하게 저 자신이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습니다. 좋은 것을 만들고 즐겁게 끝내고 싶었죠. 저로서도 "다음을 향한 한 걸음" 을 밟았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 4년간의 일(활동)이 노래에 좋은 영향을 준 것인가요?
그렇지요. 수록할때의 과제로써 신체를 쓰는 경우도 있고 보이스 트레이닝도 하고 있었어요. 그게 음악이나 수록에도 피드백되었다고 생각해요. 이후 4년간 아이돌적인 작품이 늘어나 모두가 노래하고 춤추게 된 영향도 있구요.
- 이번 MV를 통해 정말 노래하고 춤추고 계시네요.
네, 전례 없을 정도로 노래하고 움직였어요! 떠오른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미소가 있고, 부끄러운 NG도 있고(웃음) 하루에 걸쳐 촬영했습니다.
- 어떤 NG였나요?
JUVENILE씨의 댄서팀 중앙에서, 노래하며 포메이션(대형)을 바꾸는 컷이 있었습니다. 움직여야 하는 부분인데 너무 열중하는 바람에, 끝까지 혼자서 노래를 계속 해버렸죠.. 그건, 지금 생각해도 부끄러워요 (웃음)
- (웃음) 이번에는 멋짐을 추구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어째서 "멋진 후쿠야마 쥰" 이 어색하신 건가요?
멋지다는 말에 대한 정의의 차이네요. 멋지게 보여주는 건, 멋진 사람이 하니까 빛나는 것이지 제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동안) 멋쟁이로 해오긴 했지만, 정면으로 한다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면에 내세워보고자! " 멋진 거 시작했습니다" 처럼, 허풍을 떨었습니다(웃음) MV를 보신 분들께 "좀 더 해도 되잖아" 라고 생각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 2번째 곡이 쇼트 콩트라는 건, 타이틀곡과 갭을 노린 건가요?
그것도 있지만, 애초에 멋지다는 것도 여러가지가 있으니까요. 전력으로 즐겨주는 것도 멋지다는 것의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작품에서도 본선에 있는 성우와 관계가 있는 리딩을 넣기도 했구요. 처음 기획 단계부터 쇼트 콩트와 달콤한 커플링곡이 세트였어요. 스네이크 멘션같은 콩트 유닛을 아는 세대로서는 그런 재미도 제공해드리고 싶어서 바로 결정한 기획이었습니다.
- 그렇군요. 또 이번호는 여러분들께 CHANGE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요. 올해를 돌아보며 변화같은것이 있으셨나요?
일로 인상이 깊었던 건 역시 "암살교실". 지금까지는 "내가 힘내자" 였지만, " 모두의 힘을 빌리자 " 라는 생각으로 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이었습니다. 저 자신으로서는 몸이란 망가지는거구나, 소중하게 여겨야겠다고 실감한 1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매일 일과나 일의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실은 이 1년, 굉장히 슬럼프였어요. 제 안에서 마음과 몸이 맞물리지 않아서 9월쯤부터는 컨디션도 좋지 않았죠. 하지만, 이 CD의 레코딩을 할 때 만큼은 맞물릴때가 있어서, 덕분에 목소리도 몸도 움직여 다음을 향한 전환(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온에어를 보면서, "여기가 잘 맞물렸다면 좀 더 잘했을텐데 " 생각한 것도 있었다보니, 올해의 분함을 계기로 내년에는 제대로 톱니바퀴를 맞춰나가고 싶습니다. 운세에 따르면, 2017년은 인생의 피크라고 하길래, " 인생의 피크가 벌써 와버린거야!?" 이런 기분이지만요 (웃음) 내년이라고 하면, 해외 드라마 FLASH 더빙 3기가 결정되었으므로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야모토 미츠루씨가 작품의 T셔츠를 입고 오시는데, 현장도 매우 즐겁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싱글을 기대하고 계신 독자분들께 메시지를!
좋은 곡도 콩트도 들어있습니다. 비유하자면 400m 달리기에서 100m를 뛴 다음 허들을 하고, 물건 빌리기(써있는 걸 가져오는) 게임을 하고, 남은 100m는 기력으로 힘내는, 왕창 있는 1장입니다 (웃음) 2월 15일 발매까지 아직 조금 시간이 있지만, 상상 이상으로 즐거우실거라 생각하므로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 발렌타인 다음날이니까요, 제가 드리는 발렌타인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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