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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9 오소마츠상 릴레이 인터뷰 vol.4 후쿠야마 쥰
번역2016. 1. 9. 00:45

 

성우아니메디아 오소마츠상 릴레이 인터뷰 vol.4

이치마츠 役 후쿠야마 쥰

 

 

 

 


 

- 이치마츠를 소개해주세요.

주위 사람들과 익숙해지지 않고 고고한 사람인 척하는 타입으로 친구는 고양이뿐.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 인간이 되는 수수께끼와 어둠에 둘러쌓인 사남(四男)입니다.

부양 가족 면접에서는 모친을 위협하면서까지 부양의 자리를 손에 넣으려는 위험한 면을

보여주었네요. 5화 에스퍼 냥코와의 대화로 인기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 5화는 감동적인 에피소드였습니다.

이치마츠의 에피소드만을 봐주시는 부분도 있었고, 잘 봐주신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카라마츠의 불쌍한 결말로 가는 커다란 밑밥이기도 하니까요 (웃음)

전 웃어버렸네요. 어찌되었던 지금까지 별로 말이 없었다보니 그만큼 임팩트도 있었고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이치마츠의 진폭을 꽤 넓힐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치마츠가 내면을 콕 찌르는 씬은 긴박한 분위기였는데요.

개그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은 생각하지 않고, 간만에 이런 에피소드가 나오는거니까 거짓없이 시리어스한 방향으로 가고싶었습니다. 이걸로 여러분의 마음도 콕 찌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웃음)

 


 

- 그렇군요(웃음) 이치마츠는 가족에 대한 마음도 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부양가족면접에서 모두 함께 있는 걸 가장 감동받은 사람이 이치마츠라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단순히 6명 모두가 쓰레기 니트족이라는 라인이라는 것에 집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알바 하는 곳에서 신이 난 토도마츠를 습격해서 망가뜨린것도 이치마츠였으니까요.

같은 밑바닥에서 (토도마츠가) 벗어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겠죠.

 

 

 

 

- 6명 중에서도 쥬시마츠와는 의외로 통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쥬시마츠와는 말이 아닌 몸으로 부딪히거나 어떤 감정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말수가 적더라도 이치마츠의 입장에서는 말로 전하지 않아도 되다보니 그런 점에서 친목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링을 하고 있던것도 이치마츠와 쥬시마츠였고, 왜인지 표정이나 동작도 같이 하고 있네요.

 

 

- 한편으로 카라마츠에게는 매우 괴롭히고 있다는 느낌이 있네요.

왜 이렇게까지 카라마츠에게 짖궂은지는 저도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소마츠씨를 보다보면, 이유가 필요없을 정도로 카라마츠가 쓰라리죠 (웃음)

한가지 해석해본다면 아마 성격이 정반대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카라마츠는 본인에게 자신이 있고, 어려운 상황도 포지티브하게 받아들입니다.

그 부분을 비굴한 이치마츠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용서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 카라마츠는 이치마츠만이 아니라 형제들 모두 괴롭힌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다방에서 제대로 주문하거나, 토토코에게 생선을 버리는 것이 좋다고 어드바이스를 하는 등

그는 틀린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를 받아주기 시작하면 글러먹은 녀석들뿐인 [오소마츠상] 의 세계가 붕괴되어버려요. 성실하긴 하지만, 그래서 이 세계에서 필요악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 이 2명이 어떤 대화를 할 지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앞으로 이치마츠와 카라마츠 뿐만 아니라 의외의 조합이 얽혀 놀라실만한 에피소드도 있을테니까요,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 본작은 서브 캐릭터나 게스트 캐릭터도 화려하네요.

항상 제가 이치마츠가 아니었다면 엄청 프레셔를 느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야미에 데카판, 대사가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핀포인트로 성과가 나야하는거죠. 어떤 캐릭터든 역량을 가지고 계신 분이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의 예상밖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매력입니다.

 

 

- 게스트 캐릭터가 세계를 만들어가는 점도 있네요.

에스퍼 냥코의 오오카와 토오루씨, 쥬시마츠가 사랑했던 상대역의 쿠와시마 호우코씨도 모두 그 사람밖에 할 수 없다는 절묘한 배역으로 모두가 이야기의 토대를 확실하게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현장에서는 게스트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필드에 저희들이 들어간듯한 감각을 느낄때가 많아서, 정말로 게스트 분들께는 많은 도움을 받은 작품입니다.

 

 

-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웃게될지 기대됩니다.

이 작품은 개그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개그를 만든다기보다는 콩트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느낌입니다. 평소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 분들도 개그를 좋아한다면 받아들여주실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시험삼아 개그 라이브의 입장전에 (이 애니를) 틀어줬으면 좋겠네요.

 

 

- 앞으로 점점 고조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오소마츠씨에 이어 카라마츠씨, 쵸로마츠씨 등 6가지 시리즈로 갔으면 하는 야망이 있으니까요! 함께 달려봅시다!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