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016. 8. 10. 23:52

 

아니메그랑프리 1위 기념 인터뷰 (from 아니메쥬 2016년 8월호)

- 폰카로 찍은거라 뒷면의 글씨가 비쳐보입니다. -

 

 

 

 

 

 

 

살생님과 이치마츠의 강렬한 인상

 

― 아니메 그랑프리 성우부문 제 1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그 외에 뭐가 더 있는거죠? ] 같은 기분입니다 (웃음)

정말로 기뻐요. 1년간 많은 매력을 가진 작품들을 참가하면서, 많은 성우분들이 계신 가운데 제 1위로 선택받은 것만으로도 황송할 따름입니다.

 

 

― 작년 후반부터 올해는 후쿠야마씨에게 있어 어떤 1년이었습니까?

 

보람과 동시에 앞으로 저 자신이 나아갈 길도 보이기 시작해 꽤 충실했던 1년이었습니다. 하지만, 퍼포먼스(연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신체에

신경쓰자고 다짐했더니 2번이나 부상을 입었고 (쓴웃음) 역시 생각대로는 되지 않는거라고 실감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한대로 흘러가는 인생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니까, 결코 돌아보지는 않습니다. 일단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진행되지만, 목표라는 건 다른 곳에 착지해도 결과적으로 [ 이건 이대로 좋아! ] 라고 생각하는 게 저에게 있어서는 베스트입니다. 일할때도, 오디션을 볼 때도 [ 이 역은 붙지 않을 것 같네 ] 라고 생각했던 역인데 의외로 맡게 되는 케이스가 많아졌습니다.

 

 

― 그 중에서도 [ 암살교실 ] 의 살생님은 지금까지 연기하신 역과는 이미지가 다른 유니크한 캐릭터였는데요.

 

그렇네요. 이런 역할도 해내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었지만 설마 살생님같은 아이콘 캐릭터에 제 목소리를 입히게 되다니, 싶었죠. 지금까지는 도전과 발버둥을 반복하는 인물을 연기한 적이 많았었는데, 살생님의 경우엔 차세대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말의 설득력도, 제가 지금까지 연기한 것꽈는 전혀 다릅니다.

 

세상에서 일반적인 제 나이라면, 교직에 종사하시는 분 혹은 부하나 후배를 지도하는 입장이신 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년 역할을 맡는 기회가 많은 제가, 교단에 서는 인물을 맡게 되어 저 자신의 정신적인 변화도 느꼈고 말을 전달하는 입장에서 관점을 전환하는 기점이 되었습니다. 수록현장에서는 학생 역, 동료 선생님 역의 모두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시행 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결과 스토리안에서 관계성을 구축해나가며 모두 다함께 이상적으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 암살교실 ] 은 마음에 드는 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하나, 인상깊은 캐릭터는 [ 오소마츠상 ] 의 이치마츠인데요.

 

그렇네요, 역시 (웃음) 이치마츠는 모두에게서 한 발 물러나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비쥬얼이 어울리게 연기하자는 것에서 시작했는데요. 제 5화의 [ 에스퍼 냥코 ] 등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캐릭터의 다양한 부분이 그려진 덕분에 살았습니다. 중얼중얼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 에스퍼 냥코 ] 에서 주사를 맞을때의 반응이라거나, 제 10화 [ 이야미와 치비타의 렌탈 여친 ] 마지막에서 [ 됐고 지장이나 찍으라고!! ] 라면서 위협하는 씬이라던지요 (웃음)

이러한 반응이 나온 장면이 그려진 덕분에 인물상을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일수록 진폭이 커지기 쉬워서 즐거워요. 특히 그의 내거티브한 면은 [ 너, 무서워! ] 라고 주위에서 진심으로 말할정도로 어둡고, 섬뜩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그게 정말 즐거워요! (웃음) 개그로 받아주시는, 작품으로서의 토양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 더불어 캐릭터 부문에서 이치마츠는 2위입니다. 1위는 카라마츠.

 

카라마츠입니까! 뭐, 납득은 되지만요. 그 녀석, 너무하네요~ 가장 좋은 녀석으로 제일 정상이니까요. 하지만 2위여도 물론 기쁩니다! 저도 이치마츠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아하니까요. 이치마츠는 역시 6명 안에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 주신다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장남인 오소마츠로 인해 차남 이하 5명이 자유롭게 각자의 캐릭터를 발휘할 수 있었죠. 그 정도로 장남의 존재감과 안정감이 엄청났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의 연장선 안에 있는 만남

 

 

 

― 최근에는 다양한 타입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계시네요.

 

독특한 역을 맡을 기회가 많아서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웃음) 이 1년간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방송중인 아메리카 히어로 드라마 [ THE FLASH ] 에서 주인공 배리 앨런 역할로 더빙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까지의 경험의 연장선 안에서 애니메이션 이외의 작품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만남을 포함해, 이 1년은 좋은 영양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우라고 하는 일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과 동시에, 스페셜리스트가 모여 하나의 작품에 몰두한다는 행위에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어렸을 때는 혈기왕성하게 [ 내가 맡은 캐릭터를 점점 좋게 해보자! ] 라고 생각해왔지만, 최근에는 주어진 포지션에서 즐겁게 전력을 다해 작품을 좋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 결과,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성우도 작품 제작의 한 섹션을 맡고 있는, 제작 스탭의 한 명이라는 기분으로요. 그만큼 주인공을 연기할 때의 압박감은 엄청나게 커지지만(쓴 웃음) 이것도 일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일과 관련되어, 혹은 일상 생활에서 최근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하나는 부상을 입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웃음) 특히 [ 암살교실 ] 을 녹음할때는 [ 이게 끝나기전까진 죽을 수 없어 ]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상을 입었을 때 위기감을 갖게되었죠. (웃음) 앞으로의 테마는 [ 오체만족으로 건강한 나 자신을 유지한다 ] 네요. 그리고, 말하는 방법이 좀 어려운데.... 최근 몇년간은 성우를 [ 그만두는 것 ] 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절대로 네거티브한 의미가 아니라, 하나하나 일을 즐기기위해 [ 그만두는 것 ] 을 생각하는 거예요. 진심으로 [ 그만두자 ] 고 생각하면, 새로운 만남이 [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 라고 느껴지게 됩니다. 현장에 들어갈때 [ 좋았어, 이게 마지막이다 ] 라고 생각하면 엄청 기합이 들어갑니다. 말하자면 계속 하기 위해서, 반대로 언제든지 막을 내릴 수 있는 마음으로 있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어떤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으신가요?

 

어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우가 되고 싶네요. 목소리의 성질과 관계되어 어린 연령의 역을 맡는 경우가 많지만, 거기에 응석부리지 않고 목소리 성질에 좌우되지 않는 역을 맡을 수 있는 성우가 되고 싶습니다. 또는 힘내고 있는 후배들을 가로막는 악역이나, 등을 밀어주는 선배 역할을 좀 더 당당하게 연기하고 싶기도 하구요. 미래에는 제작 사이드에서 [ 후쿠야마 쥰이 있으니까 이 캐릭터를 그릴 수 있어 ]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래서 엉뚱한 캐릭터는 대환영입니다 (웃음)

 

 

― [ 그만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 고 하셨지만, 그만큼 하고 싶은 역이 있다는 것은 아닐지...

 

네, 아직 나중의 이야기네요 (웃음)

 

 

 

 

 

 

― 마지막으로 투표해주신 여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이 결과는, 제가 연관된 많은 작품을 여러분들께서 봐주셨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작품과 흥미진진한 캐릭터를 계속 보내드릴 테니까요, 따뜻한 눈과 귀로 받아들여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
잡담2016. 7. 23. 23:47


1. 킹 (일곱개의 대죄)


일곱개의 대죄 멤버로 요정왕이라고도 불린다. 반이 여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하여 그를 미워하고 있으며 디안느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봇주 : 소년을 넘은 쇼타!!!!!!!! 눈물도 많은 순수한 요정)





2. 타카나시 소타 (워킹)

 

패밀리레스토랑 와그나리아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남자 혐오증이 있는 이나미 마히루

에게 계속 얻어맞지만, 작고 귀여운 선배 포푸라를 보여 치유하는 주인공. 


(봇주 : 여장버전 코토리의 비쥬얼이 매우 아름다운 따뜻한 소년입니다)

 

 

 

 

3. 리쿠오 (이브의 시간)

 

평범한 고등학생.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 세계의 주인공으로, 가정부 안드로이드 새미를 소유하고 있다.  어느 날 안드로이드와 인간을 구별하지 않는 '이브의 시간' 이라는 카페를 가게 되는데...?

 

(봇주 : 나긋하게 들리는 쥰쥰 목소리는 물론이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4. 타치바나 리쿠 (음양대전기)

 

평범한 중학생이지만 알고보니 최고의 투신사. 식신 코겐타와 함께 지류의 공격에 맞서 싸우게 된다. 2004년~2005년까지 1년간 방송 (4쿨)

 

 

(봇주 : 초반에는 아동용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성장해나가는 소년을 볼 수 있습니다)

 

 

 

 

 

5. 와타누키 키미히로 (XXX홀릭) BEST!

 

마물을 보는 소년.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의 주인 유코를 만나 마물을 보지 않는 대가로 대신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짝사랑하는 히마와리와 왠지 보기만 해도 싫은

도메키를 만나게 되고, 점점 얽히게 되는데...

 

(봇주 : 극장판부터 TVA를 거쳐 OAD까지, 캐릭터의 성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쥰쥰의 대표작)

 

 

 

 

 

 

 

6. 이즈미 코스케 (크게 휘두르며)

 

니시우라 고등학교 야구부 외야수.어른스럽고 침착하지만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으며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성격은 매우 남성적.

 

(봇주 :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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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6. 7. 12. 01:46





★암살교실 2기 마지막화 직전 인터뷰 _ 스포일러 주의





- 드디어 애니메이션도 클라이맥스. 우선 지금의 심경을 알려주세요.


후쿠야마 사실 제 1기가 시작했을때는, 제 2기까지의 전개를 이미 알고 있던 건 아니었는데 마지막까지 이 이야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오카모토 지금은 졸업이 가까워진다는 감정이네요. 쓸쓸합니다.


후치가미 오래 해왔던 작품인만큼 저희들도 매우 쓸쓸합니다. 캐스트간의 거리도 회를 거듭할수록 줄어들었고, 수록이 끝나고 모두들 돌아가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그게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해야할까요...


후쿠야마 정말로 교실같았죠. 간식으로 단 것이 있으면 모두들 몰려가기도 하구요 (웃음)


후치가미 맞아요! (웃음) 저는 지금까지 여자들뿐인 현장이 많았는데, 암살교실은 남녀 반반인데다 성우진의 연령대도 폭넓다보니 신선해서 즐거웠습니다. 수록이 끝난 뒤에 손씨름을 하는 분들은 처음 봤어요.




- 손씨름이요?


오카모토 마주보고 선 상태에서 손만으로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면 승리하는 놀이인데요. 원래 저와 오오사카 (료타)군이 푹 빠져서, 그게 학생의 감각으로 전해졌어요 (웃음)


후치가미 완전히 교실의 풍경. 하지만 오카모토군, 정말 강해요...


오카모토 아니요, 결국 최강은 오오사카군이었지만요. 그게 아마 할로윈때였을거예요.


후쿠야마 맞아! 할로윈때는 현장에 가면이 있어서 그걸 쓰고 수록하니 "앞이 잘 안보이는데요! " 라고 외치기도 했었죠 (웃음) 이러니저러니 작품과 만난지도 1년 이상 되었고, 현장에서 하나가 되어 계절에 따른 행사를 하며 축하하는 기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교실이라는 일상을 그린 작품과 싱크로해서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다시 (돌아가서) 각자가 연기한 역할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요? (살생님에 대한 인상)


후쿠야마 살생님은 역시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하며 실패한 적도 많지만, 그걸 정확하게 사과하고, 최종적으로는 확실하게 학생들을 이끌어간다고 할까요.


오카모토 전부 전력투구하고 있네요. 하지만 단지 뜨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애교도 있어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매달리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같은 시선에 서기도 하니까 학생들이 봐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거겠죠. 교사로서도 훌륭한 인간...아니죠, 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후치가미 실패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나기사의 삼자면담 에피소드에서 카라스마 선생으로 변장한 살생님을 좋아해요 (웃음)


후쿠야마 그는 그걸로 통용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웃음)


후치가미 비쥬얼적으로는 전혀 다른데, 그걸로 어떻게든 해보려는 마음이 보여서 엄청 안정되요.


후쿠야마 그와 같은 교사가 많이 있따면 일본의 미래는 밝겠죠....이 작품을 보다보면 교육 시스템이 있는것보다 그걸 전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뭐, 살생님의 경우에는 최악, 초인급의 능력을 써서 유료로 못하는 일을 손에 넣는 건 좀 너무하지만요 (웃음)





- 나기사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후치가미 타카오카와의 싸움을 통해 성장한 모습이 그려진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의지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쿠라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면서 "어떻게 가르쳐주면 좋을까" 라고 자문자답하면서 성장하는 부분을 보고, 의지할 수 있는 오빠라는 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원작을 읽을때부터 " (여기에서만 할 수 있는) 공부를 몰래 알려줄게 " 라는 단어에 두근거렸거든요 (웃음) 애니메이션에서 그 장면을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후쿠야마 그는 내츄럴하니까요 (웃음)


오카모토 카르마도 주로 여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그를 괴롭히곤 하니까요 (웃음) 그래도 싫어하는 기색없이 받아주는 부분도 그의 매력중 하나겠죠.


후쿠야마 역시 멋있고, 그의 성장에 대해서는 암살교실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중하게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와도 마주할 수 있었고, 사쿠라와의 에피소드도 " 그가 교사를 목표로 한다 "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서 계기가 되었죠. 나기사의 진로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무거운 이야기는 아닐거라 예상했었는데, 끝나고보니 꽤 중요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선생님의 자질은 있지만, 되고나서 힘들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마음이 끌려서 마음이 끌려서 (웃음)


오카모토 남자들만 있는 학교에 가면 어떨지 생각도 해봤는데, 학생들의 금단의 문을 열것 같아서 그건 그거대로 위험해요! (웃음)







- 천성의 매력이 넘치는 나기사에 반해, 카르마는 모두 계산적이라는 이미지네요.


오카모토 그는 책사니까요! 하지만, 여유넘치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고, 지금은 그림자에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프를 잘 휘두르기도 하지만, 아마 그것도 집에서 엄청 연습하지 않았을까요 (웃음)


후치가미 그렇게 생각하니까 귀여워.


오카모토 아니 정말로요! 언덕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한다거나, 보고있다는 걸 안 상태에서 연습했을 거예요 (웃음) 중2병이라는 것도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다운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후쿠야마 이름 그대로, 나쁜 짓을 많이 했죠 (웃음) 처음에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절대로 좋아할 수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절차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관철하는 "그의 본질" 은 남자들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겠죠. 허물면 허물수록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타입이라고 느꼈습니다.


후치가미 살생님을 죽일지 말지 정하기 위해 나기사와 격돌하는 씬에서, 실제 성격을 본 기분입니다. " 아아, 마음속에서는 나기사가 무서웠던 거구나~" 라고 알게 되어 좀 더 귀엽게 보인다고 할까요. 현실의 여성들이라면 그건 발상은 잘하지 않다보니 신선했습니다.


오카모토 제 입장에서 보자면, 여자쪽이 왠지 무서운데요 (웃음)


후쿠야마 이미지적으로는 수라의 나라! (웃음) 뭐, E반은 여자들끼리의 논쟁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림으로 그린듯한 완벽한 남자가 없으니까, 배팅하지 않는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을지 모릅니다 (웃음) 카르마는 중2병이고, 이소가이는 가난하고...


후치가미 마에하라는 경박하구요 (웃음)


후쿠야마 나기사도 " 나보다 귀여워! " 라는 걸 생각해보면 좀. 결과적으로 카라스마 선생님이 가장 인기있다는 이상형으로 정착되어 다행입니다.


오카모토 선생님 중에서는 비치 선생님도 좋은 캐릭터였죠.


후쿠야마 으응, 키스 수업만큼은 받아보고 싶어 (웃음) 역자의 세계는 경험이 있고, 꼭 한번 첫걸음을 받아보고 싶네요.





- 나기사는 카에데와 키스신도 있었는데,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었나요?


후치가미 아니요, 특별히 구상한 건 없었습니다. 모두들 보고있어서 엄청 떨렸어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오카모토 그걸 지켜보는 후쿠야마씨와 (미즈시마) 타카히로씨가 엄청 상냥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웃음)


후쿠야마 아뇨 아뇨, 저도 타카히로도 아저씨라서 지켜주고 싶은 기분이 강했어요 (웃음) 키스씬은 물론이고 인상적인 장면을 말하자면 솔직히 끝이 없는 암살교실이지만, 제 2기에 들어오면서 그늘에 가려진 캐릭터도 좋은 의미에서 개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야다 (토카)씨나 고정 출연하는 회차가 없었던 하라씨도, 제대로 개성을 보여줬다는 기분이 듭니다.


후치가미 미무라도 자연스럽게 모든 장면에서 활약했구요.


오카모토 그런 멤버들도 스포트라이트가 가서 좋았네요. 그리고 모두들 서서히 맞이하는 라스트씬. 원작이 훌륭한만큼 저희들이 푹 빠져서 솔직히, 신에게 빌고 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후쿠야마 솔직히 여기까지 와보니 말도 안되는 압박감이 느껴지지만, 최종화까지 작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성우진, 스탭 하나가 되어 1년간 해왔습니다. 저희들도 좋은 형태로 "졸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후치가미 정말 마지막은 눈물없이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함께 마지막까지 그들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unjuninf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