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017. 3. 15. 00:57

후쿠야마 쥰 「떠드는것은 저에게 있어 나르시시즘」

――성우활동 20주년에 탄생한 " 말많은 히어로 "

2017년 3월 13일 11시 55분 - 라이브도어 뉴스 특집 -

 

 

 

싱글은 프롤로그.. 앨범으로 더 넓어지는 후쿠야마 쥰의 세계

 

 

――6월에 발매되는 앨범에 쇼트 콩트도 들어가는건가요?

 

그렇네요. 이번에도 마츠바라씨가 써주셔서 벌써 다 완성된 상태입니다.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 에서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씨가 인질로 잡힌 여성과 괴인 역을 부탁드렸었는데, 앨범에서도 다분히 해주셨습니다. 특히 여성역을 (웃음)

 

 

――사쿠라이씨에게 부탁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쿠라이씨와는 벌써 10년이상 알고 지낸 사이인데, 작품에 대한 포지션을 구축하는 방법이나, 본인의 균형감각이.. 좀 심상치 않은 게 있어서 (웃음) 어떤 세계라도 보기 드문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건...?

 

예를 들자면 오소마츠상은... 사실 잘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여섯명은 여러가지 개성이 있는 가운데, 각자 캐릭터가 성립할 수 있는 건 사쿠라이씨가 장남인 오소마츠 역을 맡았기때문이라는 이유가 엄청 큽니다.

 

 

 

 

――그렇군요.

 

누군가 진두지휘를 하고, 여섯명의 캐릭터를 붙여갔던것이 아니라, 모두들 각자 「어떻게 하지?」이런식으로 고민했었죠. 거기서 오소마츠를 중심으로 하면 좋지 않겠냐고 사쿠라이씨가 제안하시고, 개성을 사라지게 하듯이 한가운데에서 맡아주셨어요. 하지만 개성이 없는것은 아닌 절묘한 균형으로 오소마츠를 연기해주신 덕분에, 모두 각자의 방향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의 균형 감각이군요.

 

그렇죠. 그 정도로 사쿠라이씨가 최초로 만든 균형 감각은 이상한 레벨이예요 (웃음) 그래서 이번 기획도 여성을 사쿠라이씨가 해주신다면 엄청 좋을뿐만이 아니라, 마츠바라씨로서도 사쿠라이씨의 균형 감각을 알고 계시니 안심했었죠. 앨범에서도 많이 나오셨는데...꽤 재미있는 것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의 사쿠라이씨는 대사가 적은데도 엄청난 존재감으로 대폭소했어요. (웃음)

 

그렇죠. 그 사람의 여성은 일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여성으로는 들리지 않지만, 여성이잖아요. 뭔가, 잘 모르겠지만 (웃음) 그래서, 어떻게든 사쿠라이씨가 해주시길 바랬습니다.

 

 

 

 

――츳코미 (태클) 느낌도 재미있었어요

 

「에? 기분나빠 이 녀석」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까 (웃음) 그런 부분이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이번 앨범도 노래와 콩트가 병렬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형태를 전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앨범 이야기를 하지않은채, 싱글로 우선 해보기로. 겨우 전모를 말할 수 있게 되었네요 (웃음) 

 

 

――기대되네요.

 

네에. 스네이크 멘션(1970년대 후반에 방송된 라디오유닛)같은 분위기를 정면으로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지금의 성우 팬 여러분들은 어리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로 하여금 접할 수 있게 해드리면서 예전에는 이런 장르도 있었다고 알아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럼 싱글은 아직 프롤로그라는 걸로 (웃음)

 

프롤로그네요. 네에 (웃음) 앨범은 좀 더 버라이어티하게 확산된것이, 하나로 모이는 상쾌함같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날아가는 것이 되었으니 기대해주신다면 다행입니다.

 

 

 

 

 

장인(職人)도 스타도 된다... 성우는 「연예계의 만물상

 

 

 

――그래서, 후쿠야마씨는 올해가 성우활동 20주년이신데요. 새삼스럽지만, 성우는 어떤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읽는것과 관련된 만물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를 쓰는 거라면 모두 카테고리에에 들어가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성우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있는 완전한 틈새산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엄청 재미있어요.

 

 

 

――어떤 점이 재미있으신 건가요?

 

장인도 될 수 있고, 스타도 될 수 있는. 각도를 바꿔 바라보면 자유인도 될 수 있고요. 즉, 자신을 프로듀스하며 자신의 마음을 그린것에 가까워질 수 있는 직업이 성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연예계의 만물상」 이라는 말을 쓰게 되네요.

 

 

――성우가 되기 전, 성우를 목표로 할 떄는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저는 장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인이 되고 싶었어요. 밖으로는 내지 않았지만, 뭔가 이 목소리를 알아간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나 멋있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장인이 되고싶어 업계에 들어와, 그걸 어느 작가분께 말했더니 「장인이 아니라, 스타가 되지 않으면 안돼」 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그건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해오고있어서, 지금 이런저런 내고 있구요... 제가 스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혹이 이 사람은, 이런걸 말한게 아닐까?」 라고 느낀적은 있습니다. 밖에 내놓지 않기에, 되는 것도 있다고 말이죠. 당시엔 그걸 말하지 않고 제 마음이 그리는 방향으로만 나아갔다면 전혀 다른 타입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갭 사이에서 고민하신 적은 있으신가요?

 

아, 그건 없습니다. 평범하게 길을 걷다가 (누가) 말을 걸어주는 레벨이 될 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 그렇구나, 예상외의 일이 일어났네」 하죠 (웃음) 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건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뒤에서 생각하다가 들른듯한 느낌인건가요?

 

그렇네요. 막이 있고 실루엣인 상황에서 뭔가 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밖으로 내놓는게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나오지 않는 것도 좋지 않으니, 좋은 밸런스를 제 안에서 (스스로) 모색하고 싶습니다. 갭이라고 말하자면......캬! 라고 말할때마다, 「에? 나 이런건가? 」 싶을 때는 항상 있지만요 (웃음)

 

 

――매년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계신데요, 후쿠야마 쥰의 니즈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그게, 다분히 모르겠는데요 (웃음) 아까전 성우업계는 연예계의 틈새산업이라고 말했었는데요. 더더욱 저 자신이 틈새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라는 것은..?

 

애니메이션에 있어, 어떤 캐릭터가 주인공이 될지는 세상의 물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도 경제성장기의 일본에서는 마음이 강하고, 곧바로 나아가는 열혈의 사내가 주인공인 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게, 버블이 터지고 로스트에이지(사라진) 세대가 되면 「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하는 네거티브한 아이들이 그려지게 되지요.

 

 

――그렇군요.

 

그래서, 우연히 제가 주인공을 많이 맡았을때는 「 일본은 어디로 가는것일까? 」 라며 잘 모르는 시대였던거죠. 그래서 주인공도 열혈부터 솔직한 녀석까지, 뭐든 할 수 있는 제각각으로. 공통점이 있다면 중간 정도의 체격에, 연령도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육체적으로 요구되는 소리가 그닥 특징이 없는게 중요했어요. 그래서 거기 우연히 제가 있었다, 라는 거죠 (웃음) 우연입니다. 그래서 틈새산업이예요.

 

 

――후쿠야마씨 자체가 틈새산업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였군요 (웃음)

 

그런거지요 (웃음) 하지만, 그 시대에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죠...변태라던지 (웃음) 이상한 캐릭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저에게 이런 역을 맡긴다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한 부분이 최대의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운이 좋았을뿐이지만요.

 

 

――그런가요?

 

저는 특별히 개성이 강한것도 아니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할 정도로 기발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그것이, 같은 밸런스라는 우연인걸까요. 저에게 다양한 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분꼐서 놀아주시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장난감이 되었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의 과금에서 빠져나오고 싶다 (웃음)

 

 

――마지막으로 조금 사생활에도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뭔가 빠져있는 게 있으신가요?

 

엄청 끌어당기고 있는 걸 말해볼게요. 스마트폰 게임 과금입니다 (웃음)

 

 

――카미야(히로시)씨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었어요 (웃음) 몬스터 헌터에 빠져 과금하고 계시다고...

 

에? 카미야씨도요? (웃음) 뭐야, 먼저 뺏겨버렸네요. 그럼 반대로 말해서 과금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정말로 정월엔 위험했어요. 「 과금이 멈추질않아! 어쨰서 지문인증 같은걸 붙인거야. 간단하게 과금하기 쉬워졌잖아! 」 이러면서요 (웃음) 패스워드 입력이었다면, 문득 정신을 차렸을수도 있잖아요.

 

 

――덧붙여 타이틀은 어떤 건가요?

 

누군가를 위한 연금술사(誰ガ為のアルケミスト)입니다. 제가 관계되지 않은 게임을 해보자 싶었는데 멈출수가 없어서요 (웃음) 아직 하고 있는데, 더이상 과금하지 않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ヒーローズ)을 시작했어요. 제가 원래 캐릭터 (로이 역)을 담당하고 있어서.

 

 

――게임이외에는 (빠져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조금전까지는 근육 트레이닝에 빠져있어서, 거기로 돌아가고 싶네요.

 

 

――부상을 입으신 것 같아서...

 

부상 탓에 전혀 할 수 없었죠. 부상에서는 이제 복귀했는데, 이번에는 트레이닝할 시간이 없어서요. 그래서 운동하러 가는 습관을 다시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더이상 부상의 사이클에 빠지는것도 싫구요... 라는 소재도, 제대로 이번 앨범에 들어있으니까요 (웃음)

 

――아! 마지막...

 

에에, 멋지게 정리했습니다 (웃음)

 

 

후쿠야마 쥰 / 11.26 출생. 오사카 출신. A형. 1997년 성우 데뷔.

 

문화방송 Event 아니메 그랑프리 2006 최우수 남자성우상, 초대 성우어워드 주연남우상 수상, 아니메쥬 제 30, 31회 그랑프리 성우부문 2년연속 그랑프리, 도쿄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9 성우상, 제 3회 성우 어워드 해외팬상을 수상(사상 첫 상을 설립). 주요 출연작은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루루슈), 오소마츠상 (마츠노 이치마츠), 암살교실 (살생님), 청의 엑소시스트 (오쿠무라 유키오), 듀라라라 (키시타니 신라) 등. 2009년부터 개인 명의 활동을 시작, FlyingDog에서 2013년까지 총합 4장의 앨범을 제작.

 

 

원문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12780231/?p=2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7. 3. 14. 01:48

 

후쿠야마 쥰 「떠드는것은 저에게 있어 나르시시즘」

――성우활동 20주년에 탄생한 " 말많은 히어로 "

2017년 3월 13일 11시 55분 - 라이브도어 뉴스 특집 -

 

 

 

 

후쿠야마 쥰은, 어쨌든 계속 떠든다. 45분 정도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은 2만자에 가까웠다. 거친 파도처럼 떠드는 그의 표정은 항상 진지하다. 취재 도중 작은 지진이 일어났지만, 전혀 무반응. 안색하나 바뀌지 않고, 기관총처럼 계속 떠든다. 「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떠드는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어서 수다를 떨고 있는거죠」 라고 단언하는 후쿠야마지만, 그렇기에 그의 말투에서는 사람을 질리게 하지 않는 신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 말많은 히어로 " 의 롱 인터뷰를 전한다.

 

촬영/사이키 요시미치     취재・글/토미타 마이        제작/iD inc.

스타일링/ 큐(Yolken)  헤어메이크/오다기리 유카리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노린 대로의 반응이었다!

 

 

――1st싱글 『KEEP GOING ON!』이 2월 15일 발매되었습니다.

 

『KEEP GOING ON!』 부터 시작해 쇼트 콩트인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 이 들어가고, 마지막에 『램프 젠가』 라는 흐름이, 개인적으로는 엄청 재미난 밸런스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분께서 노린 대로의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뻤습니다.

 

 

――노린 대로라는 건 어떤 말인가요?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거요 (웃음) 『KEEP GOING ON!』 뒤에 갑자기 콩트가 시작되고, 「응? 뭐야 이게?」 이렇게 되는거죠.

콩트가 끝나면 촉촉한 노래로 바뀌고, 「어떻게 반응해야 좋은걸까?」 처럼요. 그리고 한번 더 들어주시면 이득이겠지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노린 대로라는 거군요 (웃음)

 

그렇네요. 패키지로 그 차이를 즐겨주신다면 좋겠다고 싱글벙글했어요. 스트레이트로는 가지 않는다구요 이러면서 (웃음)

들어주신 분들께서 대체적으로 그 부분을 즐겨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켓사진부터 보면, 강렬한 비쥬얼이네요.

 

그렇네요, 부엉이와 마주하고 찍었으니까요 (웃음) 비쥬얼의 임팩트로 부엉이와 함께 찍었던 게 역시 컸네요.

이 부엉이, 꽤 늠름한 느낌이었지만, 하나코쨩이라고 해요 (웃음)

 

 

――후쿠야마씨와 하나코쨩의 밸런스가 절묘하네요 (웃음)

 

정말이지...자켓의상으로 의욕이 넘치는 제 옆에서, 카메라 시선의 하나코쨩이 있었어요.

어느 쪽이 메인이냐고 물어보니, 뭐, 기본 하나코쨩이구나 했었어요 (웃음) 그런 감각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쥬얼로, 이 3곡이라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웃음)

 

말을 고르지 않고 하면, 모두 뿔뿔이 흩어지잖아요 (웃음) 하지만 그 뿔뿔이 흩어진것들이 별개로 하나의 어떤 것이 되어, 좋은 밸런스가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흩어진 것 같지만 흩어지지 않은, 모은 것 같지만 모아지지 않은 미묘한 라인은, 개인적으로 노리고 싶은 부분이네요.

 

 

 

 

――후쿠야마씨가 싱글을 발매하신다는 소식에, 어떤 것이 나올까? 생각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후쿠야마씨는 기발한 이미지가 있어서요 (웃음)

 

그렇네요 (웃음) 저 스스로 「기발한 걸 하고싶어!」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우리 성우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표현하고 있잖아요. 팝이라거나, 락이라거나.

 

 

――장르는 다양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의 개성으로, 제가 하고 싶은 테이스트를 쭉 해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 정도의 기분인거죠.

하지만 역시 주위에서는 「그녀석 또, 비틀었어」 라거나, 「평범하게 하면 좋을텐데, 평범하게 하질 않고」 같은 말을 듣기도 해서, 이번에 씨익 웃으며 해봤습니다 (웃음)

 

 

 

 

솔직히, 노래는 서투른 장르에 들어가있었다

 

 

――지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최근에는 성우가 여러가지 스타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후쿠야마씨는 음악활동에서 목표로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 개인이 노래를 내고, 아티스트로서 새로 개척해나가자!!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서요. 지금 성우의 매력은, 굳이 말하자면 「 잘 알려진건 아니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도 아니다」 라는 점에서, 그게 엄청 긍정적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정말 좋은 라인에 있어서, 우리 성우중에서도 활발하게 아티스트 활동을 하는 분도 있고, 그야말로 그 쪽에 무게를 둔 분도 있고, 버라이어티에도 뛰어나죠. 그래서 저는, 말하는 방식이 좀 안 좋을수도 있는데, 그런 환경을 위장해서, 제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이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지금 시대이기에 가능한 것이겠네요.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이게 30~40년전이었다면, 성우의 얼굴은 우선 알지 못했거든요. 애니메이션을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네」 라고 생각해도, 누가 연기하고 있는지는 몰랐죠.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여러분의 관심이 향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한편으로는, 뒤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업계에 들어왔는데, 무대에 서야해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성우도 계실듯 한데요...

 

그렇죠. 성우라는건 원래 더빙이나 나레이션, 흔히 말하는 "이야기꾼(語部)" 의 대역으로 기술 체계가 완성된 업게이므로, 그걸 잊지 않는게 필요하겠죠. 그래서, 고민하는 사람은 그 부분을 더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쿠야마씨의 경우는 어떠셨나요?

 

저, 30세까지는 개인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성우가 되었을 당시의 방침으로, 「30살까지는, 제 이름(을 정면에 내세운 활동)으로는 일절 일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사무소와 이야기했어요. 캐릭터 보이스로 이름이 나오는건 좋지만, 애니메이션 작품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서 라디오등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성우로서의 본업만을 하고 있었죠.

 

 

 

――그건 어째서인가요?

 

성우로서, 어느 정도의 발판을 스스로 쌓는 것이 저로서는 최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발판을 쌓기 전에 다른것까지 하게 되면, 그 쪽이 재밌어져서 그 쪽만 바라보게 되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다보니, 개인 명의의 앨범도 31세가 된 타이밍에 나왔었죠.

 

 

――그렇군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제가 쌓은 발판을 보면서 그걸 야유하는듯한 일을 한다거나, 아니면 이번 랩처럼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을 해내는 찬스를 주고 있는거죠... 저 자신이 즐기고, 들어주시는 분들께서도 즐거움을 제공해드릴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이렇게 말하면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진정성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던 약 4년 사이에도, 캐릭터송은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업으로서, 노래의 퍼포먼스 향상을 추구하면서 할 수 있는것이 아주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는 부분은 있네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 시작했을 무렵엔, 노래는 저에게 있어 서투른 장르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의식이 변한건가요?

 

앞장서서 해내겠다는 생각이 없던 음악 활동이, 많은 분들의 의지와 어드바이스의 원천, 형태가 되어, 즐겨주셨기에 더욱 좋은 방향으로 피드백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부끄러움 없이 진심으로 한다면 어떨까? 라는 흥미도 있었고.

 

 

 

――그게 이번 1st 싱글이란 거군요.

 

그렇네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노래와 쇼트 콩트」 라는 기획이었죠. 그건 이미, 제가 몇년전부터 하고 싶어 하고 싶어 말하던 방법이었죠. 그래서, 강을 건너려고 하니 배가 온거죠 (웃음)

 

 

――(웃음)

 

 

뮤직비디오까지 포함해 『KEEP GOING ON!』 에서는 한껏 멋부리는 저를 해봤고, 쇼트 콩트에서는 제가 가진 힘을 쓸데없이 쓰는걸 해보고 싶었어요 (웃음) 이번에는 이런 걸 마음껏 해봤지요... 방금 전 「진정성(원문에서는 本気度)」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진심으로 할 수 있는 소재를 준비해서 했다는 부분은 있네요.

 

어쨌든 떠드는, 후쿠야마 쥰의 다큐먼트 콩트

 

 

――이번 1st 싱글은, 엄청 나이가 느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멋부리는 느낌은 (흔히) 신인 시절에는 부끄러워 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정말 지금의 나이가 되었기에, 하신걸까 싶었어요.

 

그렇게 말해주신다면 감사하기도 하고, 기쁩니다. 우선 노래도 그렇지만, 우선 콩트를 할 수 없었겠죠. 저, 학창시절부터 콩트가 좋아서 언젠가 오리지널 작품을 해보고 싶었었어요. 그렇지만 아마도 2~3년전었다면 「아직은 좀 심하려나?」 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담력이 생긴건가요?

 

그렇네요. 「지금은 그 타이밍이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절대로 할 수 없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을 따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금, 마츠바라 슈씨(각본가, 방송장가)와의 만남도 있었고, 좋은 타이밍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10대때부터 음성 콩트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실현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지만요 (웃음)

 

 

 

――그렇게 만들어진 음성콩트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은 어떠셨나요?

 

아직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그 점이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 수록한지 꽤 지났다보니, 지금 들으면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좀 더 잘 흘러갔을텐데」 라던지 생각하게 되네요. 그 스피드로 한 번에 한 건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반성할 점을 살려두기 보다는, 그 때 만든 쪽이 분명 더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이런 반성할 부분을 제가 꺼내보는게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것도 나이가 든 덕분이겠죠. 30세전에 이걸 했다면, 「듣고 싶지 않아」 라고 했을거예요... 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지금은 그런 엉성함마저도 전하면서, 모두가 웃어준다면 기쁠거라고 솔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건 분명 나이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정말 이번에도 마츠바라씨의 대본은 절묘했어요. 어떻게 두 분이 만들게 되셨나요?

 

우선 이번 싱글용으로, 6~7개 정도의 소재를 내봤습니다. 줄거리는 마츠바라씨가 만들어주시면서, 둘이서 마시면서 소재를 냈습니다. 그 중에서 마츠바라씨가 「“말많은 히어로”라는 걸 해보고싶어」 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째서 말많은 히어로가 나온거죠?

 

TV애니메이션 오소마츠상(마츠바라씨가 대본을 담당, 후쿠야마씨는 이치마츠역으로 출연)으로 1년 가까이 함께 일하면서 마츠바라씨가 생각한 것이...  저는 잘 떠들고 있다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몇 번인가 마시러 갔었는데, 그 때도 계속 떠들고 있어서 「아무튼 계속 말하고 있네요」 라고.

뭐, 지금도 이렇게 계속 떠들고 있지만요 (웃음)

 

 

――(웃음)

 

그래서, 마츠바라씨가 말하는 와중, 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면서..처음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요. (모두가) 즐겁다면 최고겠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떠들고 싶어서 떠들고 있다는 것에서 말많은 히어로가 시작되었죠.

 

 

 

――어디까지 후쿠야마씨의 본심이 대본에 들어있는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츠바라씨는 그걸 다큐먼트라고 말하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조금 웃겨보려고 모진 고통을 겪고, 돌아와서는 토할 정도(의 마음)으로 후회하는 건 완전히 저 그대로입니다 (웃음) 솔직히 이야기하면, 주위에서 츳코미(태클)가 필요하지 않는것도 저네요 (웃음) 그래서 뭐, 다큐먼트라고 해도....어쩔 수 없겠네요 (웃음)

 

 

 

어쨌든 떠드는, 후쿠야마 쥰의 다큐먼트 콩트

 

 

――1번째 곡 『KEEP GOING ON!』에 대해 알려주세요.

 

HOME MADE 가족의 KURO씨가 작사를 해주셨는데요, 저와 KURO씨는 가사가 완성되기까지 전혀 접촉을 하지 못했는데요. 분명 아무것도 모르실 KURO씨가, 마치 저를 알고 계신듯한, 저 자신이 생각하던 부분과 겹치는 프레이즈가 많이 쓰여져있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알아보시고, 상상하면서 써주셨다는 걸 알 수 있는 가사여서 단어를 쓰는 방법도 포함해 엄청 직구로 좋아합니다.

 

 

――3번째 곡 『램프 젠가』는 가사가 OOPARTZ의 RYUICHI씨, 작곡이 같은 OOPARTZ의JUVENILE씨네요. 이것도 『KEEP GOING ON!』과 같은 방식으로 만드셨나요?

 

램프 젠가의 가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의 골격은 만들어주셨고, 세세한 부분은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RYUICHI씨와 JUVENILE씨와 저 3명이서 이야기했습니다. RYUICHI씨에게 인터뷰하는 형태로 여러가지를 전해드리면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뮤직비디오에서 댄스도 하신다구요.

 

했네요. 사실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거든요. 첫 단계에서 들은 「후쿠야마군은 중앙에 서서 노래해줘. 주위 여러분들이 춤을 추실거니까. 당당하게 하면 되니까」 라고 하신 걸 그대로 믿고 현장에 가보니, 「아니, 그럴리 없잖아」 였죠 (웃음)

 

 

 

 

――그렇죠 (웃음)

 

그래서, 우선 떠오르는대로 해보자 싶었죠. 이번에 RYUICHI씨의 팀이 춤을 추게 되어 안무영상은 사전에 보게 되었죠. 현장에서도 시야범위에 RYUICHI씨 일행의 움직임이 보이니까, 우연히 싱크로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 뭔가 안무를 맞춘것처럼 나왔어. 럭키」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웃음)

 

 

――이번 "멋있는 후쿠야마 쥰"이 테마라고 하셨는데요. 각 곡에서 멋진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KEEP GOING ON!』은 노래도 가사도 포함해서, 정면에서 부끄러움없이 해나가자는 당당함이... 타이틀 그대로, 이대로 가자는 것이 멋진 부분이네요.

 

 

――『말많은 히어로 JUNJUN MAN』 은요?

 

아까 말씀하신 기발한 점을 포함해 조금 이상한 걸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보니, 그걸 전력으로 하는 나 멋있어, 같은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 인가요 (웃음)

 

말많은 히어로는 저에게 있어서는 나르시시즘이라 (웃음) 거울을 보고 「나 멋있어」 같은건 아니지만요 (웃음) 그래서 이건, 저에게 있어 나르시시즘입니다.

 

 

――그렇군요, 그건 너무 후쿠야마씨 답네요 (웃음) 램프 젠가는 어떤가요?

 

텐션이 높지않거나, 기발하지 않은 부분도 역시 제 안에는 있습니다. 그걸 RYUICHI씨(작사)와 JUVENILE씨(작곡)가 끌어내주셔서, 좋은 형태로 그 분위기 그대로 저도 표현해낸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멋지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구요.

 

 

――받는 쪽에서 느끼는 멋지다는 것도, 각자 다르겠지요.

 

그렇지요. 멋지다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잖아요. 저, 오사카 출신이라..……「남자다움(おとこまえ)」과 「남자다움(おっとこまえ)」은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남자다움(おっとこまえ)에 더 끌리네요. 그래서, 토탈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로, 3색의 멋진 부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들었을때,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완성되고 이어서 들었을때는, 잘도 이걸 하자고 해주셨구나라고 저는 생각했지만요 (웃음) 정말로, 용케 GO하자 해주셨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원문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12780231/

Posted by @junjuninfobot
잡담2017. 3.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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