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019. 5. 3. 23:39

2019-04-30 21:43:09

へえ

헤에

 

すっかり

홀딱

うっかり

무심코

せめて今日くらいは更新しましょう

적어도 오늘만큼은 갱신해보아요

でも

그치만

これだけw

이것뿐w

絶対誰かやりそうな事を一つ

분명히 누군가 할만한 것 한 가지

5!

4!

3!

2!

1!

令和!!

레이와!!

 

 

 

福山潤『へえ』

すっかりうっかりせめて今日くらいは更新しましょうでもこれだけw絶対誰かやりそうな事を一つ5!4!3!2!1!令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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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9. 4. 18. 22:25

부단한 노력 끝에 필요로 하는 장소가 있다. 후쿠야마 쥰×마에노 토모아키의 알려지지 않은 발자국

" 네! 잘 부탁드립니다! " 라며 평소와 같은 상태로 취재 현장에 나타난 후쿠야마 쥰. 항상 미소로 현장을 부드럽게 하며 차례차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계속되며 말이 많아 바닥이 보이질 않는다. 연기의 진폭이 크고, 같은 출연자에 따르면 감성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고.

한편 마에노 토모아키는 항상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수줍어하는 분위기로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니다. 두 사람은 사적으로 교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통점도 없다. 하지만 마이크 앞에서는 연기를 통해 확실한 신뢰 관계를 만들어낸다. 성우를 향한 주목도 높아지고, 지금은 무브먼트를 견인하는 존재가 된 두 사람도, 20대일 때는 실력파와 개성파가 북적이는 성우 업계에서 "어딘가에 내가 있을 곳이 있을까? " 라고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고 한다. 서로의 연기론부터 두 사람의 발자국까지 쫓아가보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 두 분의 첫 공동 출연은 언제쯤이었나요?

후쿠야마 음, 언제였지? 마에노군과 레귤러는 별로 없었어요. 애니메이션 현장에서는 금색의 코르다(2006~2007) 였지?

마에노 제가 정말 신인이었을 때네요.

후쿠야마 제대로 주고받은 건 드라마 CD 염한(2011~)이 처음일려나? 금색의 코르다 다음에 애니메이션 레귤러로 함께 했던 건...

마에노 냥코이(2009)도 있어요!

후쿠야마 아~ 맞다! 마에노군은 신인때부터 엄청 진지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어요. 그 후에 애니메이션 쌍성의 음양사(2016~2017)로 1년간 함께 했지만, 같은 현장이라고 해도 대사를 주고받았던 적은 별로 없어서, 이번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이 정말 신선해요.

-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에서는 후쿠야마씨, 마에노씨, 이리노 미유씨의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많네요.

마에노 그렇네요. 현장에서 여러분과 대화하며 비로소 완성되는 거라고 새삼 깨닫고 있어요.

 

 

4월부터 시작하는 TV 애니메이션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에서 후쿠야마 쥰이 연기하는 것은 신주쿠 구청의 야간 지역 교류과에 배속된 신입 직원 미야코 아라타. 아무래도 아베노 세이메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직속 상사로 업무 리더인 사카키 쿄이치를 연기하 것이 마에노 토모아키. 이리노 미유가 연기하는 연구실의 히메즈카 세오와 함께 남몰래 존재하는 요정, 요괴, 천사같은 " 인간이 아닌 자 = 어나더 "의 사건 해결에 부딪친다. 분투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어나더의 공존을 그린다.


 

 

- 원작 시나리오를 읽고 어떠셨나요?

후쿠야마 타이틀을 분석해보면 한밤중과 오컬트와 공무원. 불가사의한 울림이구나 싶었죠. 게다가 주인공들의 근무지는 신주쿠. 공무원이나 신주쿠같은 친숙한 요소와 " 인간이 아닌 = 어나더 " 라는 오컬트 요소를 합친, 기초가 견고한 판타지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마에노 수록하는 스튜디오에 갈 때 신주쿠 주변은 꽤 다니잖아요. 제 1화에서 신주쿠 공원이 나오는데, (실제) 이어진 장소에서 그들이 일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네요. 어나더는 저희들이 볼 수는 없지만, 혹시 요정이나 텐구가 최근 있지 않을까라고 여러분이 느껴주신다면 좀 더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후쿠야마 여러가지 설정이 합쳐져있는데, 드라마로서는 기량을 뽐내지 않고 정면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어떤 부분이 그런가요?

후쿠야마 전제로 하면, 제가 연기하는 아라타는 " 모래의 귀 "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 어나더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이지요.

후쿠야마 그렇죠. 쿄이치와 세오는 어나더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건, 아직 자세히 말할수는 없지만 어나더를 설득하면 어떻겠냐는 아라타에게 세오가 " 협상하는 대신 목숨을 내놓으라고 하면 넌 어떻게 할건데? " 라고 말하는 씬이 있어요. 아라타만 말을 이해할 수 있기에 오는 폐해라고 할까요, 왜 어나더가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같은 거죠.

- 아까 기초가 견고한 판타지라고 하셨었는데,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캐릭터가 있는거군요.

후쿠야마 네. " 다른 생물이야, 거길 딛고 넘어서면 안돼 " 같은 경종의 말도, 이 작품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 말이 통하지 않는 다른 생물은 양립할 수 없어 " 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 말이 통하면 마음도 통한다 " 는 결심을 해버리는 것도 좀 아닌것 같구요... 번역 기기가 등장한 현대에는 국가나 인종이 달라도 같은 사람이기에 알아가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도 판타지의 세계에서 다른 종족이 서로를 알아가는 스토리도 많이 그려지고 있죠. 그 안에서 근본이 되는 " 커뮤니케이트(전달) "이라는 걸 정면에서 그리고 있어요. 제가 어른이 되었기에 느끼는 부분인데, 정답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트에 대해 생각해나가는 자체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뢰하는 음향감독님의 말이 성우진의 등을 밀어주었다

 

-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후쿠야마 아라타는 22세의 신인으로 특별한 능력(모래의 귀)이 있지만 진지하게 일하고, 책임감이 있고, 상대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진지한 청년입니다. 적응력도 높고, 사물을 확실하게 말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청자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캐릭터예요. 이상한 걸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연기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상황을 나타내는 캐릭터는 주위에 있으니까, 그는 어느 쪽이냐고 하면 리액션하는 쪽.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놀라고, 의문을 품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그런 인간으로서 무리없이 출력해내고 싶죠. 그 때문에 화면에서 이해하는 정보만이 아니라, 마에노군이나 미유군의 목소리의 정보가 의지가 됩니다.

마에노 쿄이치는 전직 호스트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매우 인기있는 성격. 다만 직장의 여성과 그런 관계가 되면 안된다는 어른스러운 면도 있고, 원래 호스트였던 것만이 아니라 인기있는 요소가 뭔가 있으니까, 그의 신념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해보게 되네요.

후쿠야마 앞의 화수이긴 한데, 인간드라마로서 쿄이치의 과거가 기분이 상하게 되죠..

마에노 쿄이치는 어나더가 원인으로 과거에 잃어버린게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빨리 보고싶네요.

 

주인공 미야코 아라타(목소리/후쿠야마 쥰) 신쥬쿠구 소속의 야간 지역 교류과에 배속된 신입 직원.

아라타의 직속 상사로 업무 리더인 사카키 쿄이치(목소리/마에노 토모아키)

 

 

- 오디션에서는 두 분 모두 아라타와 쿄이치만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캐스팅의 이유는 들으셨나요?

후쿠야마 음향감독님인 츠루오카(요타)씨에게 " 무서울 정도로 상상한 그대로야 "라는 최고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웃음)

- 오디션때였나요?

후쿠야마 츠루오카씨와는 지금까지 함께 해왔고, 서있는 위치에서 새롭게 다가가는 캐릭터도 연기한적이 있어요. 하기 전에 " 어떤 식으로 할거야? " 라고 물어보셔서 " 아마..츠루오카씨가 상상한 대로일 거 같은데요? "라고 대답했더니 츠루오카씨도 " 나도 그럴거라 생각해 " 라고 하셨죠 (웃음) 그런 흐름으로 " 상상 그대로 "라는 칭찬을 들어서(웃음) 어렸을 때는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랐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신뢰하는 음향감독님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자신감을 갖고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마에노 저도 배역이 정해지고 나서 츠루오카씨와 잠깐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 마에노군도 이런 역을 맡을 수 있게 되서 기뻐 " 라는 말씀을 들어서 엄청 기뻤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여러가지 역할로 맡겨주셨는데, 메인으로 츠루오카씨의 현장에 들어온적은 없었거든요.

후쿠야마 저도 신인일때 " 너, 대사 3줄있으면 위험하네 " 라고 들은 적 있어요 (웃음)

마에노 그 정도로, 신인일때부터 잘 봐주셨던 음향감독님이셨어요.

 

 

- 수록 현장의 분위기는?

후쿠야마 적당하게 떠들썩한 현장입니다. 모든 성우진이 회화극만의 튜닝을 하고 있구나라는 점이 전해져와요. 그게 마음 편하구요. 회화극에서는 말의 간격 하나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와타나베(테츠야)감독님도 츠루오카씨도, 저희들이 말하는 단어의 인상을 주의 깊게 들어주시고 있어요.

마에노 항상 화제의 중심에 후쿠야마씨가 있어요. 주위 사람을 괴롭히거나 대화를 흔들기도 하고, 오늘도 미유군이 후쿠야마씨가 준 옷을 입고 있어서 " 이거 후쿠야마씨에게 받았어요~ "라고 말한다거나. " 본방 들어갑니다 "라는 목소리에 후쿠야마씨가 "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돌려주는 초밥집같은 목소리도 있어요 (웃음) 자연스럽게 " 좋아, 힘내자 "라고 스위치가 들어가요. 좌장으로서 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있어요.

 

 

 

- 후쿠야마씨는 오프닝 테마 dis-communicate도 담당하고 계시죠.

후쿠야마 애니메이션 타이업이기도 하고, 개인명의의 3번째 싱글이기도 해서 각자 성분을 반반씩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어요. 이번에도 마츠이 요헤이씨와 공동 작품인데, 신쥬쿠라는 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라는 토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OP에서 사용되는건 약 90초간. 저 나름대로 머릿속에 그림 콘티를 그려가며 작사에 도전했기에, 제 안의 그림 콘티와 감독님들이 그린 타이틀백이 실제로 어디까지 맞을까? 라는 점도 기대됩니다. (웃음) 저는 가사에 별로 영어를 쓰지 않지만, 드물게 Another와 Terminal이 들어갔어요. 작품 사이드에서 Another를 넣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구요. 저는 어떻게든 모래의 귀를 넣고 싶었어요.

마에노 전에 후쿠야마씨에게 곡의 처음과 끝을 " 모래 "와 " 귀 "로 사이에 끼워넣었다는 말을 듣고 감명을 받았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후쿠야마 그대로 넣는게 아니라 끼워넣은거죠 (웃음)

마에노 저는 가사를 써본 적도 없어서, 아~ 무리네요.

후쿠야마 숨겨진 장치로 " 숨은 신쥬쿠 "도 포함되니까요, 찾아봐주세요!

- 마에노씨도 개인명의로 음악 활동 요청은 있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마에노 음악활동에 저항하려는 것도 없고, 지금까지 그런 말이 없었던건 아닌데.. 라이브 활동같은걸 해보고 싶다는 기분도 있는 반면에, 리허설 같은데서 레귤러 스케쥴에 민폐를 끼치게 되면...이라는 불안도 있어서요. 그러면 지금 (이대로가) 괜찮으려나 상황에 이르고 있는데요. 아 그리고 저, 캐릭터송 일은 엄청 좋아합니다.

후쿠야마 응응.

마에노 연기의  연장선에서 " 이 캐릭터는 분명히 이렇게 부르겠지 " 상상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캐릭터송의 일은 엄청 만족했기 때문에 굳이 마에노 토모아키 명의로 음악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침착해진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 자신은 음악으로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던가 이런 음악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음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없어요. 그런 제가 준비된 곡이나 가사를 그대로 부른다는 건 좀... 그렇다면 캐릭터의 일로 캐릭터로서 생각을 전해 여러분께서 들어주시는 편이 기쁘더라구요. 현재 그러한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바꾸지 않더라도, 마음을 바꾸면 된다

 

- 서로 연기자로서 인상은 어떠셨나요?

후쿠야마 마에노군의 출연작은 애니메이션이나 외화로 많이 봤지만, 보기 드문 타입인 것 같아요.

- 어떤 부분이요?

후쿠야마 엄청 장점인데, 마에노군의 평소 목소리와 연기했을때의 목소리가 이어져 내츄럴하게 성립하고 있어요. 물론 작품에 따라 캐릭터 자체가 존재하고, 연기의 바탕에서 각자 연기하고 있죠. 제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마에노씨 스스로는 의식하고 계신가요?

마에노 거기까지 의식한적은 없지만, 어렸을 적 외화의 일이 많았던 영향이 클지도 모릅니다. 당시 현장에서 선배님에게 " 목소리를 바꾸지 않더라도, 마음을 바꾸면 된다 " 라는 말씀을 해주신적이 있어서 그에 따른 의식이 어딘가 있을 것 같네요.

후쿠야마 성우가 혼자서 어떤 역도 할 수 있는 대단함과 재미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바꾸는 게 중요한 게 아니예요. 바꿀 필요가 없다면, 바꾸지 않아도 좋잖아?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여러 타입의 연기자가 어울리고 작품을 구축해내는 거니까,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성우라는 직업의 가치를 정착시키는 건 위험한 일이죠. 각자가 가는 길을 좁히는 기분이 들어요. 마에노군같은 젊은 세대가 다른 접근 방식(어프로치)으로 각자가 연기해내는 방식을 제시해주는 것이 엄청 든든합니다.

 

- 마에노씨는 후쿠야마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에노 후쿠야마씨의 목소리를 알게 된 것은 아직 제가 학생일 무렵, 게임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1(카일 듀나미스)였습니다. 한명의 플레이어로서 즐기고 있었죠. 저도 성우가 되어 가까이서 지켜보고, 어쩜 이렇게 (진)폭이 넓은 연기자인걸까 싶었죠. 금색의 코르다부터 10년 이상 지났고, 지금도 업계를 끌어가는 선배님으로..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후쿠야마씨의 어휘력도 굉장해요. 멈추지 않고 계속 혼자서 말하고 계신...

후쿠야마 하하하하!

마에노 소재의 풍부함, 많은 정보량에도 유일무이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미로 내부(바닥)가 보이지 않는 선배님입니다.

- 함께 일하고 있는 마에노씨가 봤을 때, 후쿠야마씨 연기의 멋진 부분은요?

마에노 감성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죠. 저의 부족한 어휘력이라 죄송하지만 축구의 슛이라고 하면, 정면에서 노리는 편이 넣기 쉬운데도 일부러 각도가 나오기 어려운 부분에서 치고, 확실하게 맞아 떨어져요. 왜 일부러 어려운 각도를 선택하는 걸까 싶은거죠 (웃음)

후쿠야마 하하하!

마에노 이런 발상의 힘이 연기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겁이 많아서 뭐든 성공률이 높은 정통적인 방향으로 하는 타입인데, 후쿠야마씨는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시고, 실패하지 않고 착지까지 할 수 있어요. 그게 따라할 수 없는,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뇌 회전의 속도. 솔직히 노력만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분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후쿠야마 점점 근질근질한 느낌이 드네요 (웃음)

마에노 하하하!

- 덧붙여서 사적으로 교류나 공통점은 있으신가요?

후쿠야마 사적으로 교류는 제로입니다! (웃음) 마에노군, 사적으로 동업자 만나거나 해?

마에노 거의 없습니다. 테라시마(타쿠마)군 정도일까요. 사적으로 만나는 건.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던가 해요.

후쿠야마 저는 지금까지 사적으로 동업자와 좀처럼 어울리지 않아서요 (웃음) 지금은 술자리에 불러주면 가려고 하는데, 제가 먼저 부른적은 없어요.

마에노 저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게 공통점이네요 (웃음)

 

실력파, 개성파 성우의 틈새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찾았다

 

- 후쿠야마씨는 성우 경력 20년을 넘으셨고, 마에노씨도 15년 이상의 커리어이신데요. 어렸을때 동경한 성우상과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면 어떠신가요?

후쿠야마 데뷔했을 무렵에는 " 이 성우처럼 되고싶어 "라는 이미지가 없었어요. 선배님의 존재가 커서 따라하려고 해도 할 수 없고, 선배님과 번갈아갈 수 있는 포지션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마에노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코야스(타케히토)씨, 미키(신이치로)씨, 미도리카와(히카루)씨, 오키아유(료타로)씨 같은 선배님들께 강한 동경을 품었기 때문에, 그런 위인을 넘어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어요. 지금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의식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쿠야마 저는 18세에 이 업계에 들어와서 스무살이 넘으면 차분한 목소리가 될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었거든요. 변성기가 다시 와서 26, 27세가 되면 오오츠카 아키오씨같은 목소리가 될거라고 말이죠 (웃음) 하지만 " 목소리는 나이를 먹지 않는구나 "라는 현실에 의욕을 잃었죠. 신인일때는 제가 오디션을 볼 수 있는 소년 역도 적었었어요. 어린 소년은 대부분 여성이 연기하던 시대였거든요. 오디션에서는 여성 성우와 정말 어린 아이와 저였던 적도 있어서, 찬스를 잡는것도 쉽지 않았어요.

- 그랬군요.

후쿠야마 그리고 15~20년전 성우는 개성의 시대였어요. 제가 20대 초반일때는 학생역이나 청년역으로 오디션에서 경쟁하는 분이 세키 토모카즈씨라구요? (웃음) 거기에 와카테로 나온 멤버도 모리쿠보(쇼타로)씨나, 스즈무라(켄이치)씨나, 사쿠라이(타카히로)씨가 계셨죠. 저에게는 모리쿠보씨같은 개성도, 스즈무라씨같은 반듯함도, 사쿠라이씨같은 종잡을 수 없는(표표한) 색기도 없어요. 소년 역할이 노련한 여성 성우에게도 미치지 못하죠. 그런 개성과 실력이 쭉 늘어져 있는 틈새에 " 어딘가 내가 설 자리는 없는걸까? " 찾고 있었어요.

- 개성을 키우려고 하신건가요?

후쿠야마 그 반대입니다. 개성의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더 개성을 없애고 틈새를 찾자, 선배님과 같이 연기할 수 있는 역을 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였죠. 무개성을 일관적으로 관통해나가서 그 앞에 퀄리티가 생겨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고. 과묵한 소년도, 열혈 캐릭터도, 제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나아간다면 어떤 이미지도 투영될 수 있죠. " 후쿠야마 쥰은 이런 연기자다 "라고 생각할 수 없게 하자, 어떤 역이든 해보자 하구요.

- 지금의 후쿠야마씨 연기 폭이 넓으신 건, 그러한 것들이 반복되었기 때문이었군요. 마에노씨는 와카테일때 셀프 프로듀스하셨던 걸 알려주신다면..?

마에노 어렸을때 저는 더빙이나 보이스 오버(※)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신인은 나이기 있는 역도 어린 역도 하지 않으면 안되죠. 그 안에서도 저는 왜인지 나이 든 역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있어서. 23, 24세에는 " 보이스 샘플을 찍을 거니까 대사를 준비해와. 마에노군은 꼭 나이든 역 하나 넣도록 "이라고 매니저에게 들은적도 있었어요. 당시 사무소 선배님이라고 하면 스즈무라(켄이치)씨나 호시(소이치로)씨가 변함없이 제 일선에서 활약하고 계셔서 " 내가 어깨를 나란히하고 애니메이션 세계에 들어가는 건 무리겠지. 외화 현장에서 실적을 만들어서 점점 이름이 알려지고 싶다 " 고 그런 생존방식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현장 경험을 쌓아서 사무소에 " 애니메이션의 오디션도 받고싶습니다 " 라고 말하게 되었죠. 드디어 애니메이션에서 역할을 맡게 된 게 26, 27세때였어요.

- 그랬군요.

마에노 20대 무렵, 여러분께 받은 팬레터나 색지를 방 한쪽에 꾸몄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 이 사람들이 응원해주시고 있으니, 이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자 "고 스스로 훈계하면서 생활하고 있었어요. 지금부터 계속,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보이스 오버 : 더빙과 다르게, 영어의 원음을 작은 음성으로 흘리면서, 번역한 일본어 음성을 겹치는 방법.

 

와카테(젊은이)를 길러내고, 라이벌을 늘리지 않으면 안된다

 

- 후쿠야마씨같은 분이라도, 와카테가 나오면 위기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나요..?

후쿠야마 20대일때는 위기감도 있었던 것 같지만..30을 넘기고 나면서부터 신경쓰지 않게 되었어요. 작품에게 불려질 때는 이유가 있는것이고, 불리지 않을때는 불리지 않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걸 신경쓰기보다, 현장에 섰을 때 지금의 제가 뭘 해낼수 있을지가 중요해요. 필드에 선 이상 요구되는 퍼포먼스,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오히려 지금의 젊은 이들이 현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잘 볼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 마침 올해부터, 타치바나 신노스케씨와 성우 양성소 BLACK SHIP Lab을 시작하시네요.

후쿠야마 그렇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서 자신은 뭘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지, 커리어를 쌓은 지금은 어떻게 느끼는지, 말로 던지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최근 수년간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육성을 시작하려면 40세가 딱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었구요. 젊은이들에게 저희들의 세대를 이해해줬으면 싶고, 나중에는 업계에 환원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거기에 아까 위기감이라고 말했지만 와카테를 길러내지 못하면, 저희들은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라이벌을 늘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 후쿠야마씨가, 마에노씨의 연기를 믿음직하다고 느낄 수 있는것처럼 말이죠.

후쿠야마 마에노군이 하는 부분은, 저에겐 절대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마에노군과 교섭(같이 연기)하면서 퀄리티를 서로 향상시킬 수 있죠? 그게 중요해요. " 할 수 없는 부분을 할 수 있게 한다 " 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 할 수 있는 것이 뻗어나간다 "가 좀 더 중요해요.

- 마에노씨는, 다음 세대를 향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마에노 아직 제가 가르칠 수 있는 건 없어요. 정신론과 근성론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언젠가는... 싶기도 해서, 같은 사무소인 토리씨(토리우미 코스케)와도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뭘 가르쳐주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무리일 것 같아요.

후쿠야마 가르치는 장소에 나가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수록에 임하는 자세를 보이는 자체가, 이미 육성의 일단을 맡고 있는 거겠죠. 이름이 나오신 토리우미씨도, 마에노군도 그렇지만 밸런스 감각이 뛰어난 분은 연기는 물론이고 현장에서의 태도나 디렉터와의 대화, 같은 출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말로 하지 않아도 전할 수 있는 게 많아요. 마에노군에게는 마에노군만의.. 지금 이렇게 하는 말도 그런거잖아요? 아까 캐릭터송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지금의 젊은이는 노래하는 걸 포함해서 일을 맡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하나의 자세를 제시해주는 것이 후속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우가 최전선에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에노 역시..운입니다.

후쿠야마 아아~! 제일 갖고 싶은 거지.

마에노 그 역과 만나는 것도 운에 좌우되는 게 많고, 저보다 재능이 있지만 성우가 되지 않으신 분도 엄청 많으시다고 생각해서요..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위에 있는 세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죠. 물론 계속 노력하는 사람은 운을 잡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통틀어서요.

후쿠야마 저는 동기부여라고 생각해요. 모두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자기 과시뿐이라면 3년으로 떨어지니까요. 예를 들어 "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가하고 싶어 " 뿐이라면 좌절이 먼저 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 앞으로 뭘 하고 싶은가 "라는 생각이 강하면 강할수록, 동기부여는 이어져요.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거나, 인정받으면 더 향상되길 원하게 되죠. 어릴때는 명확한 비전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자기 안에서 확고한 열량을 가지고 계속해나간다면 길은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문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16199483/

Posted by @junjuninfobot
번역2019. 2. 25. 23:08

2월 9일(토)부터 팬 대망의 완전 신작 영화 코드기어스 부활의 루루슈가 대히트 상영중!
만반의 준비를 하고, 루루슈 역 후쿠야마 쥰씨와 스자크 역 사쿠라이 타카히로씨의 스페셜 좌담 실현!
두 사람이 부활의 루루슈에 담은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인터뷰에는 영화 본편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한번 더 씁니다. 인터뷰에는 영화 본편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섹시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쑥쓰러워요 (웃음)  [후쿠야마]

 

- 우선은 후쿠야마씨, 작품명에 부활이라고 알려지면서도 예고에 이름이 들어있지 않아서 걱정했어요 (웃음)

후쿠야마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그치만 코드기어스는 TV시리즈때부터 정보 통제가 구석구석 잘되어 있어서, 이 작품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아무 말도 하면 안된다는 게 배어있어요. (TVA) 당시엔 사쿠라이씨나 유카나씨같은 일행과 밥을 먹으러 가도, 그 자리 근처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말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죠.

사쿠라이 맞아 맞아. 지워질지도 모르니까 (웃음)

후쿠야마 코드기어스는 감독을 시작으로 스탭, 캐스트, 관계자가 한마음으로 봐주시는 분들을 놀라게 만들어서 기쁘게 하는 걸 주시하고 있는 작품. 제 이름이 크레딧에 없는 것도, 그걸로 보는 분들이 기뻐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즐기고 있었죠. 왜냐면 극장판 팜플렛의 제 인터뷰 페이지를 봉철해놓을 정도로 철저하니까요 (웃음)

사쿠라이 별로 없지 봉철 (웃음)

후쿠야마 네, 섹시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쑥쓰러워요 (웃음)

 

- 이벤트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기적의 기념일(2016년 11월 27일 개최)에서, 극장 총집편 3부작 제작과 다음 프로젝트인 부활의 루루슈 발표가 있었는데요, 발표를 들었던 순간의 솔직한 감상은 어떠신가요?

후쿠야마 이벤트에 와주신 여러분들께서는 부활!? 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고 생각하는데, 저에게 있어 부활의 루루슈라는 건 별로 생각이 없었고 어쨌든 극장 총집편 3부작 재수록이 고비겠구나, 했죠. 극장 총집편 3부작을 뛰어넘지 않으면 그 앞은 없다는 게 솔직한 감상이었어요.

사쿠라이 코드기어스라서 뭐가 일어나도 놀라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수록을 다시 한다고 들었을때는 정말 놀랐고, 엄청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하게 " 힘들다 " 는 이야기가 아니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준비나 마음가짐 같은 것들이 이런저런 상상이 되서...

후쿠야마 실은 이벤트 전 희미하게 " 하는 것 같아 " 라고 들었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었구요.

사쿠라이 이벤트 직전이었지 (웃음)

후쿠야마 코드기어스라는 작품에 대해선 반역의 루루슈가 TV로 방송된 12년전 당시의 열량이나 작업의 밀도가 지금도 강하게 남아 있으니까 다시 할 수 있어! 라는 감격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게 한순간에 이것저것 나와버려서 (웃음) 그저 그만큼 열량이 높은 작품이라고 인식하면서도, 솔직히 그 때 부활의 루루슈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사쿠라이 그저 TV시리즈 방송부터 이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대담한 장치같은 것은 코드기어스만이 가능한 거라고 생각했죠. 게다가 타이틀부터 부활이라고 말해버렸네... 하고.

후쿠야마 거드름 피우는 것도 없이 말이죠.

사쿠라이 뭐랄까요, 꺼내놓기를 아까워하지 않는 부분도 이 작품답네요.

 

이거 루루슈, 힘들겠네 라고 생각했으니까  [사쿠라이]

 

- 분명히 내놓기를 주저하지 않는 타이틀이네요. 그럼 이 부활의 루루슈의 대본을 읽으신 감상은?

후쿠야마 이미 반역의 루루슈는 완결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터라, 재차 대본을 읽고 느낀 점은 전면적으로 신작이라는 인상이었죠. 루루슈와 그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의 관계성이 한 단계 진전된 것이 꽤 신선했어요. 그리고 여전히 힘든 건 사쿠라이씨라고 생각했구요.

사쿠라이 에? 거짓말이지? 아니야 아니야 후쿠야마군 쪽이 힘들지! 최근 들어서 특히 생각한건데, 멘탈이 너무 마초가 된 거 아니야?

후쿠야마 음~ 둔감해져 버린 걸까요...

사쿠라이 뭐 뭐, 마초가 되어버린거야. 제가 읽었을때는 이거 루루슈 힘들겠네라고 생각했으니까. 준비해야 할 일도 많이 있었을거고.

 

- (웃음) 그럼 스토리의 인상은 어떠셨나요?

후쿠야마 TV시리즈의 내용에 비춰보면, 뒤죽박죽인 전개를 상상하게 되는데 깜짝 놀랄 정도의 본선 스토리구나, 싶었죠.

사쿠라이 그렇네.

후쿠야마 물론 내용은 완전히 코드기어스이고 정보량도 상당한데요. 정면에서 그리고 있다는 인상이 엄청 강해요.

사쿠라이 부활은 아주 강한 말이라서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대본을 읽어보면 부활의 의미는 하나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벤트에서 타이틀이 발표되었을때부터 밀당이 시작되었던 거라고 느꼈어요.

 

- 루루슈 부활! 이라고 듣고 즐겁다고 느낀 부분과 불안하다 느낀 부분을 알려주세요.

후쿠야마 TV시리즈 최종회의 수록이 끝났을 때, 저희들 안에서는 " 완결이네 " 했었죠. 만약 속편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연기하는 측면에서 그 이상으로 어떻게 설득력을 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막상 (다시) 연기하게 되었을 때 " 이 이야기에 (연기로) 어떻게 설득력을 줄 것인지에 달려있다 " 는 부분이 즐겁기도 하고 불안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사쿠라이 불안한 부분은...역시 부활이라는 타이틀인데 공개전까지 후쿠야마 쥰의 이름이 어디에도 없었던 것일까요 (웃음)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궁금했는데, 충격과 납득이었습니다. 만약에, 원래 이 코드기어스라는 프로젝트가 세워진 12년전에 이미 " 이 착지점을 생각하고 있었어 " 라고 들었어도 " 아 그랬구나 " 라고 생각할만한 마지막 장면이었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이 작품다워서 좋았습니다.

 

정보량이 엄청 많은 작품이기에, 보시고 난 뒤에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후쿠야마]

 

- 부활의 루루슈 수록현장에서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인상은?

후쿠야마 신작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현장이었기에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긴장감이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도 타니구치 감독은 계속 히죽히죽 웃고 있었죠. 다른 편으로 음향 감독인 이자와 모토이씨는 계속 땀을 흘리고 있었지만요.

사쿠라이 맞아. 전달하는 방법도 대조적이라 타니구치씨는 뜨겁고 이자와씨는 쿨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타니구치 감독은 상냥했던 것 같기도...

후쿠야마 " 지옥의 타니구치 " 가 부활하는 게 아닌가...하고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역으로 무서웠어요 (웃음)

사쿠라이 이하동문, 이네요 (웃음) 극장판에서는 우리들보다 새로운 캐릭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현장을 만든걸지도 모르겠네요.

 

- 그러면 부활의 루루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사쿠라이 스피드한 감이 있어 앞을 알 수 없는 건 여전했습니다. 이 작품의 묘미네요. 제가 볼 만한 부분을 고른다면... 스자크가 루루슈를 마구 때리는 씬입니다. 그가 너덜너덜해지면서, 스윽하고 (시원해지는) 관객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후쿠야마 이것도 하나 싶을 정도였네요.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면서 너덜너덜하게 맞았으니까요.

사쿠라이 그 씬은 제 안에서 하이라이트이기도 합니다 (웃음)

후쿠야마 부활의 루루슈에서는, 지금까지의 코드기어스와는 그려지는 방법이 다르지만, 실은 정보량이 많은 작품. C의 세계, 기어스라는 설명을 하기에는 난해한 말이 대사만으로 등장하다보니 보시고 난 뒤에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고, 다시 보시면 여러가지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 이번에 각 캐릭터가 1대 1 배틀 구조가 되어있는데요. 스자크는 샤리오, 루루슈는 샤무나와 1대 1로 대결하고 있습니다. 각 대결 씬에 대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사쿠라이 샤리오가 가지고 있는 " 괴로움 " 은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아파서. 그 아픔을 조금 가엾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스자크의 과거도 " 괴로움 " 이 있어요. 두 사람의 배틀 씬은 서로의 성장에 있는 괴로움과 고통이 부딪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샤리오의 위험한 부분을 무라세 아유무군이 정말 섬세하게 표현해줬습니다. 감독에게 여러가지 요청도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높은 집중력으로 샤리오를 완수하는 무라세군은 정말로 훌륭했어요.

후쿠야마 샤무나를 연기한 토다 케이코씨에게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실례인 대사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지금은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웃음) 현장에서는 압력을 자꾸 표출하면서 연기하는 저를 향해, 토다씨는 뺄셈(같은) 연기로 압력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영상을 보면, 저희들 이상으로 압력이 있어 목소리가 앞으로 나와 있었지요. 그 대단함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사쿠라이 토다씨는 샤무나와 겹친다고 할까요, 성스러운 오오라가 대단했어요. 저도 모르게 설레이고 있었지만...

 

 

후쿠야마 그 배틀씬에 대해서인데, 모든 녹음을 끝낸후에 냉정하게 작품을 다시 보고 느낀건 싸우고 있는 상대가 모두 대극적(반대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생명을 잡고 있는 입장인 루루슈와 샤무나의 싸움의 내막을 보면, 각자의 생명과 관련된 생각, 나나리와 샤리오에게 끌어안고 있는 감정, 사람으로서의 긍지도 포함해서 서로 반대의 시점에서 그려지고 있는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예요. 같은 식으로 스자크와 샤리오, 샤리오와 나나리, C.C와 샤무나도 그렇게 그려지고 있죠. 인간성이나 그들의 관계를 풀어가면서 각자 배틀의 재미가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자크라는 남자는 루루슈가 있기에 색이 물들 수 있으니까요 [사쿠라이]

 

- 과연, 깊이가 있네요! 그러면 12년의 시간을 거쳐 연기한 루루슈와 스자크에 대한 생각을.

사쿠라이 스자크는 세상 물정을 다 아는 사람이네요. 제로로 살아가는 것도, 저로서는 " 꽝인 제비를 뽑았구나 " 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자크는 뭔가 사명같은 게 없다면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짐이 있는 쪽이 살기 편한거죠. 그래서 자유롭게 살아줬으면 해라는 말을 들어도, 아마 망설이지 않을까요.

후쿠야마 자아를 찾는 여행에 나설 타입이네요.

사쿠라이 그치. 스자크라는 남자는 루루슈가 있기에 색이 물들 수 있으니까요.

 

- 그러면 루루슈에 대해서는요?

후쿠야마 부활의 루루슈에서스는 다른 등장인물과 다르게 루루슈만이 시간적 괴리, 공백의 시간이 있어요. 그 괴리감을 겪은 루루슈를 연기했을 때, 스스로 왜 이런 표현을 했을까 느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연기한 지금은 재차 생각해보면 " 아, 그랬구나 " 라는 납득이 되긴하지만, 단지 제가 부활의 루루슈를 보면 약간의 위화감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도 작지만 그 위화감을 느끼신다면 정답일거라고, 저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위화감, 이요?

후쿠야마 네. 지금까지 루루슈는 제로를 냉철하게 연기하며 타인을 속이고, 자기 자신조차 속여온 부분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아무도 속이지 않고, 자신도 허세를 부릴 필요없이 본래의 자신으로, 등장인물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부분이 지금까지와는 결정적인 차이죠. 거기에서 위화감을 가지게 되는 건 아닐까, 하구요.

 

- 즉, 조금 전에 말씀하신 TV 시리즈, 극장 총집편 3부작부터 " 한 단계 발전한 관계성 " 이 있기에 오는 위화감인가요?

후쿠야마 네. 저 자신은 처음으로 아무것도 짊어지지 않은 루루슈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TV 시리즈가 시작한 초기부터 나나리를 짊어지고, 복수를 짊어지고, 계속 싸워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어요. 시리즈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꾸밈없는 루루슈를 보여줄 수 있는 게 이번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 그럼 팬 여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사쿠라이 극장 총집편 3부작부터 정말 잇닿아 제작된 부활의 루루슈입니다. 한번에 보고 코드기어스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이신 분들도 꼭.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는, 이 작품이 코드기어스라는 것을, 확실히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후쿠야마 TV시리즈 때부터 응원해주신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과 접촉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스탭, 성우진, 작품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어 여러가지를 발굴하면서 제작한 작품이므로 충분히 맛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부활의 루루슈를 계기로 코드기어스를 보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부활의 루루슈를 본 후에 TV시리즈를 보셔도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루루슈는 이런 사람이었어 !? 라는 충격도 클거라 생각하구요 (웃음) 저희들도 맛볼 수 없는 즐거움도 가능할거라 생각하니까요, 처음 보시는 분들도 겁먹을 일 없이 코드기어스에 접촉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원문 https://v-storage.bandaivisual.co.jp/talk/interview/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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